아름다운 탄생 / 애천 이종수
파아란 치마 속 노랗게 알차 오르면 삭 뚝 아픔의 눈물 뚝뚝, 비명의 소리 빨간 색동저고리로 갈아입고 새 모습으로 인사한다
뜨거운 사랑으로 씨앗을 뿌리면 땅은 갈라지고 목은 타지만 생명으로 나오려는 몸부림, 절규 눈물과 진통 속에 탄생한다
노랗게 물든 잎 벌꿀로 변하여 신맛 매운맛 입맛을 돋우고 방긋방긋 새근새근 엄마의 간 녹아 내리면 마음은 하늘을 나른다
사랑도 아픔 탄생도 아픔 창조는 고통이라 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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