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데이]
2020.04.18 00:21
WIDE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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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이고, 싱그러운 하얀 배꽃이 활짝 피었다. 먹골배로 유명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의 진미농원 김영배 대표가 외로이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예전 같았으면 외국인 노동자라도 고용했겠지만, 코로나19 탓에 지금은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설상가상으로 판로는 더 걱정이다. 김 대표는 “중소기업들이 추석 선물용으로 배를 많이 사 갔는데, 단골 기업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을이 오기 전에 코로나도 끝나고 경제도 되살아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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