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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뉴스] 속리산 봄 야생화 '활짝'

바람아님 2020. 5. 8. 08:35

연합뉴스 2020.05.07. 10:53

 

(보은=연합뉴스) 국립공원 속리산사무소는 탐방로 주변에서 촬영한 봄철(4∼5월) 야생화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속리산 야생화는 군락을 형성하지는 않지만, 햇볕과 물 빠짐이 좋은 토질 특성상 색감이 좋다.

낮은 지역에 많이 피는 별꽃·노루귀·양지꽃·회리바람꽃 등을 시작으로 탐방로 변에서는 족두리풀·각시붓꽃·피나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는 계곡 주변에서 병꽃·말발도리를, 천왕봉 탐방로 주변에서는 철쭉 등 관목류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속리산사무소 측은 지난달 법주사 주변의 평균기온이 8.4도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도 낮아 야생화 개화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강성민 속리산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단순히 정상 정복형 산행보다는 야생화를 찾아보고 경관을 즐기는 여유로운 산행이 건강 증진은 물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탐방로 거리 두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국립공원 속리산사무소 제공)

jeonch@yna.co.kr

전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