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9.21 03:00
Marianne Faithfull ‘As tears go by’(1965)
지옥의 풍경에는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세상은 바로 살아 있는 지옥이 될 터이다. 아이들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희망, 꿈, 미래의 육신이다.
1965년, 록 음악사의 영원한 악동 믹 재거와 그의 음악적 분신인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 그리고 그들의 프로듀서였던 앤드루 올덤이 공동으로 만든 As Tears go by라는 작은 소품의 노래는 당시 믹의 연인이었던 메리앤 페이스풀에게 건네졌고, 메리앤은 특유의 무심하고 우울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담담하게 읊었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0/09/21/KLMQOAOFR5HJDE2LUOR7FBGIK4/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9] 아이들이 사라지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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