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4. 00:35
[명작 속 의학] [115] 파리 거리, 비 오는 날
구스타브 카유보트(1848~1894년)는 프랑스 초기 인상주의 화가다. 그는 인상주의 화가들 중에서도 특히 사실적이고 세밀한 묘사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1877년에 그린 <파리 거리, 비 오는 날>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림은 파리 생라자르역 근처의 교차로를 배경으로 하는데, 당시 파리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로 넓은 거리와 현대적인 건축물이 들어섰다.
두 갈래로 나뉘는 도로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이 우산을 들고 바닥을 보며 걷고 있다. 인물의 선명한 윤곽선과 그림자의 정교한 브러시 터치로 빛과 그림자 대비가 조화롭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습, 젖은 거리의 반사광, 흐린 하늘 등 카유보트는 비 오는 날 특유의 회색 빛 도시 분위기를 탁월하게 포착했다.
요즘처럼 비가 매일 오는 장마 시즌이 오면 일상이 가라앉기 십상이다.....높은 습도 때문에 땀이 많이 나도 잘 증발하지 않아 피부질환이 악화될 위험도 크다. 당뇨병 환자들은 잦은 비로 인해 외부 활동과 신체 활동이 줄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카유보트 그림 속 전방의 두 남녀처럼, 비 오는 날에도 멋 내야 진짜 멋쟁이다. 장마철 또는 혹한기에 부지런히 만성질환 관리 잘하는 사람이 진정한 헬시 에이저(healthy ager)다.
https://v.daum.net/v/20240704003557525
습도·기압 높은 장마땐 관절 더 아파… 가벼운 스트레칭과 찜질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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