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11. 19. 02:59
"韓, 트럼프 조기에 접촉해 美의 충실한 우방이라는 점 설득해야"
"블링컨,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에 한미일 협력 유지 당부할 것"
내년 1월 미국에서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추진해온 대로 한미동맹을 계속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서 그간 미국이 초당적인 의지로 인도태평양에 병력을 전진 배치하고 지역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다면서 "미국의 군사적 관여의 중심에는 일본, 한국 양국과의 바위처럼 단단한 동맹이 있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정권 전환기는 도전적인 시기"라면서 "새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하게 될 주요 인사들이 인도태평양의 의미와 중요성을 이해하는 참모들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을 조기에 접촉해 한미동맹이 미국에 도움 된다는 점을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세계 정책에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요소들이 있다"면서 "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팀이 조기에 트럼프 측에 한미 협력 관계에 대해, 그리고 왜 한국이 그렇게 충실한 미국의 우방이고, 미국과 한국이 서로에 의지할 수 있는지 주장할 것을 매우 권한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1119025946048
캠벨 "韓, 매우 너그러운 방위비 분담…트럼프 행정부도 알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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