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2. 22. 00:53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332단 규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직 본격 양산이 아닌 시제품을 만든 단계이지만, SK하이닉스(321단)·삼성전자(286단) 등 지금까지 공개된 낸드 제품 중 가장 높은 적층(積層) 규모다.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저장되는 낸드플래시는 저장 공간을 아파트처럼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데, 더 높은 단수를 쌓을수록 고용량 칩을 만들 수 있다.
일본 메모리 기업이 낸드 적층 기술에서 최첨단 제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이 2012년 도시바를 제치고 낸드 세계 1위가 된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밀려 고전하던 일본 반도체가 모처럼 한국보다 앞선 기술을 보이며 부활의 조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메모리 기업은 세계 낸드 시장의 60%가량을 석권하고 있지만 미국·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빠르게 추격해 오면서 차세대 기술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글로벌 낸드 시장은 삼성전자가 35.2%(지난해 3분기 기준)로 1위이고 SK하이닉스(20.6%), 키옥시아(15.1%), 마이크론(미국·14.2%)이 그 뒤를 잇고 있다.
◇日 정부 보조금 받아 차세대 기술 투자
일본 반도체는 1990년대까지 낸드 시장 최강자였다.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가 1987년 세계 최초로 낸드를 상용화했다. 하지만 이 기술을 발판으로 시장을 석권한 것은 한국 업체들이었다.... 4~5년 전부터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일본 반도체 부흥 프로젝트를 계기로 재기에 나서고 있다.
◇미·중 추격도 거세
키옥시아가 낸드 최고층을 선점했지만 기술 개발 이후 본격 양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시장 판도를 흔들기는 어렵다. 얼마나 빨리 양산 체제를 갖추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한국 기업들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메모리 강자인 한국 반도체는 일본과 미국, 중국 모두로부터 기술 추격을 받게 됐다.
https://v.daum.net/v/20250222005326539
日반도체 기술 심상찮다… 낸드 부문, 한국에 한발 앞서
日반도체 기술 심상찮다… 낸드 부문, 한국에 한발 앞서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332단 규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직 본격 양산이 아닌 시제품을 만든 단계이지만, SK하이닉스(321단)·삼성전자(286단) 등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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