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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김건희 우물’만 파면 정권 잡을까

조선일보  2024. 11. 12. 00:07 “尹 회견 낙제점”에 “李도 도긴개긴” 닥치고 탄핵 공세 ‘흥행↓ 비호감↑’ AI 혁명·세계 정세 격변 눈감고 ‘정쟁 외눈박이’로 나라 못 이끌어 민주당은 최근 무척 고무돼 있다. 트럼프 대선 승리에 환호 분위기다. 대선 불복과 개인 비위로 재판받던 트럼프가 대통령이 됐으니 동병상련인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미 봤던 미·북 정상회담 쇼도 재연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도 바라던 대로였다. 사과의 진정성은 부족했고 김건희 여사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졌다. 김 여사 의혹을 계속 파면 윤 정권 심판 여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매주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도 끝까지 밀어붙..

[박순혁의 '진실'] 트럼프 승리와 '레이건 혁명'의 공통점은 '감세 정책'

더팩트  2024. 11. 12. 00:01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의 압승으로 끝났다. 트럼프는 7개 경합 주에서 모두 승리하여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12명을 확보해 카멀라 해리스의 226명을 크게 압도하였다. 선거 당일까지도 해리스의 승리나 초박빙을 예상했던 전망은 이번에도 빗나갔다. 선거가 의외의 트럼프 대승으로 끝나자 뒤늦게 트럼프의 승리 요인을 찾기에 바쁜데 몇 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해리스의 실패 요인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는데 민주당의 지나친 PC주의 (Political Correctness)에 대한 반감, 라틴계 남성표의 외면, 바이든과의 차별화 실패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승부를 갈랐던 요인은 경제 문제이며, 특히 '증세냐 vs 감세냐' 논쟁이 핵심..

홍명보호에 책임 전가? "손흥민 몸 상태 협력 필요해"→'풀타임 혹사+몸 관리 대실패'...토트넘, 홈에서 승격팀에 1-2 충격 패배

스포츠조선  2024. 11. 11. 23:24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전혀 체력 안배 없이 기용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1대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전반 31분 사모딕스에게 박스 안에서 오버헤드킥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전반 43분에는 리암 델랍에게 실점하며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추격 득점이 터졌지만, 동점골은 기록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대외적으로는 한국 대표팀에 손흥민에 대한 관리를 요청하며 풀타임을 기용한 부..

“숙면 얼마만이야” vs “매출 떨어져 큰일”… 북촌한옥마을 ‘야간 통금’ 열흘, 결과는?[르포]

헤럴드경제  2024. 11. 11. 06:01 오버투어리즘에 칼 빼든 종로구… 오후5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 북촌에 ‘레드존’ 설정 내년 3월부터는 과태료 10만 원… 북촌 거주민 10년 새 이탈 인구 2329명↑ 주민들 “숙면 가능”·상인 “상생법 고민필요”·종로구 “장기관점 거주민 중요”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으로 몸살을 앓던 북촌한옥마을에 ‘통행금지’ 제도가 도입됐다. 지난 1일부터다. 종로구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북촌한옥마을 일대를 ‘레드존’으로 설정했다. 해당 시간 동안엔 관광객들의 구역 진입이 금지된다. 다만 주민이나 지인·친척, 상인, 숙박 투숙객 등은 출입이 허용된다. 제도가 도입된 이후 찾아본 북촌한옥마을 현장에선 구청이 고용한 현장 스태프들이 방문 불가 시간..

[단독]퓰너 “한미, 전술핵 재배치 등 모든 대북옵션 논의해야”

동아일보  2024. 11. 11. 03:05 美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트럼프정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은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해) 모든 실질적인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미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인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사진)은 9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전술핵 재배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퓰너 회장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기보다 (한미일) 모두 더 강력한 억제 조치에 합의해야 한다”며 “차기 미 행정부는 (한미일) 연합 훈련 등 3국 안보 협력을 더 ..

여야의정 협의체, 野없이 일단 출범…국회서 첫 회의

연합뉴스  2024. 11. 11. 05:00 의대정원·전공의 처우개선·필수의료 활성화 등 집중논의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 야당과 전공의 단체 등의 자리를 비워두고 개문발차한다. 협의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 협의체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당에서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의원, 의료계에선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등 9명이 참여한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불참으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참여에 미온적인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여의정 협의체' 형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는 ..

[한마당] 은둔의 영부인

국민일보  2024. 11. 11. 00:42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의 삶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집권 1기 때 멜라니아는 대중의 눈에서 가장 벗어난 영부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 행사 참석을 최소화했고 연설도 기피했다. 그래서 ‘내성적인 영부인’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렸다. 언론도 영부인 역할보다는 튀는 패션이나 구설수, 장녀 이방카와의 알력설 등 가십에만 관심을 뒀다. 오죽하면 2018년 ABC방송에 나와 “나는 세상에서 가장 따돌림을 많이 당하는 사람”이라고 토로했을까. 2017년 11월 남편과 함께 방한했을 때도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만나 “행사를 할 때면 사람들이 현미경을 갖다 대고 나를 쳐..

[사설] 李 대표 판결 앞두고 법원 예산 늘려준 민주당

조선일보  2024. 11. 11. 00:26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예산심사에서 대법원의 내년 예산을 200여억원 증액시켰다. 정부가 올해보다 늘려 국회에 올린 예산액을 민주당이 추가 증액한 것으로, 전례 드문 일이다. 대법원은 재판 지연 해소 등을 위해 법관의 초과 근무 수당과 국선변호인 관련 예산 등을 요청해 왔는데 민주당은 정부 원안보다 246억원 늘려 주었다. 내년 대법원 전체 예산도 올해보다 13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마찰을 빚어온 검찰과 감사원 예산은 대폭 깎았다. 검찰 수사·정보 활동에 쓰이는 특수활동비 80억원과 특정업무경비 506억원은 전액 삭감됐다. 수사가 차질을 빚어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감사원의 특활·특경비 60억원도 모두 삭감됐고, 법무부 예산은 48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