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2. 6. 03:02 마녀로 고발되고 심문을 받는 데는 별다른 요건이 필요치 않았다. 증거 없는 의심은 희생 제물에게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했다. 진짜 마녀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지 않으면 사람들은 죄인을 묶어 물속에 던졌다. 어떻게든 물 위로 올라오면 그것은 그녀가 마녀라는 증거였고, 따라서 화형에 처했다. 마녀가 아니라면 물속에 빠져 익사해야 했다. 한스가 그녀를 고발한 동기는 너무도 뻔했다. 희생자의 소유물에서 자기 몫을 확보하려 했고, 비밀 제조법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스 트랙슬러 ‘황홀한 사기극’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탄핵 정국을 주도하고 있다. 표결 전 사의를 표명한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은 무산되었지만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야당 대표를 수사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