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22

北,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 250대 전방에 배치

조선일보  2024. 8. 6. 01:23 사거리 110㎞ ‘화성-11라’용 공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방에 배치할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국경 제1선 부대들에 인도하는 행사가 지난 4일 평양에서 열렸다고 5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미 장사정포 수백 문으로 우리 수도권을 겨누고 있고, 지난 3월에는 600mm 초대형 방사포라고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다수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유사시 ‘소나기 미사일 공격’으로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하겠다는 위협이다. 김정은은 이날 “대화를 하든 대결을 하든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했는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정은이 대화를 언급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

김정은, 수해관련 첫 대남 반응…"적은 변할수 없는 적"(종합)

연합뉴스  2024. 8. 3. 08:11 정부 인도지원제의에 언급 없이 대남 적대의식 표출 구조 부대 방문서 韓언론 인명피해보도 비난…"날조여론 전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압록강 유역 수해와 관련한 남측 언론의 인명피해 추산 보도 등을 비난하며 "적은 변할 수 없는 적"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제의한 수해 구호물자 지원에 호응하지 않고 대남 비난을 내놓은 것이다. 북한 수해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남측에 대해 보인 첫 반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위원장이 침수 지역에 투입돼 주민 4천200여명을 구출한 공군 직승비행부대(헬기 부대)를 전날 축하 방문해 훈장을 수여하고 격려 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금 적들의 쓰레기 언론들은 우리 피해 지역의 인명피해가 ..

정부, 北 향해 12년 만에 손짓..."수해 구호물품 보내겠다"

한국일보  2024. 8. 2. 04:30 22년 코로나 방역 지원 이후 현 정부 두 번째 남북협력기금 예산으로 사실상 정부 지원 2011·12년 제안 땐 北 무응답·거부 정부가 1일 수해 피해가 극심한 북한에 구호물자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북 지원 용의를 밝힌 건 2022년 코로나19 방역 협력 제안 이후 두 번째다. 수해 복구 지원으로 한정하면 2012년에 이어 12년 만이다. 북한의 수락 여부에 따라 대화와 교류가 단절된 남북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지만, 북한이 호응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북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

[사설] 주민 가두고 굶기는 北 김씨들 4대 세습 기도, 쉽지 않을 것

조선일보  2024. 7. 31. 00:25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딸 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1월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고 평가한 데 이어 북한의 4대 세습 시도를 공식화한 것이다. 북한 선전 도구는 지난 3월 김주애에게 ‘향도’라는 표현을 처음 썼는데 이는 수령이나 후계자에게만 붙이는 용어다. 향도는 ‘나아갈 길을 밝힌다’는 뜻이다. 김주애가 ‘샛별 여장군’으로 불리는 것도 주요 근거다. 김정은도 후계자 시절에는 ‘샛별 장군’이었다. 또 김주애의 공개 활동 중 군사 분야가 60%에서 70%로 증가한 것도 후계 수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세습 때마..

[최윤희의 한반도평화워치] 북한의 오판을 우려한다

중앙일보  2024. 7. 26. 00:26 북 오물풍선 한국 심장부 낙하 화생방 공격 정보 획득 가능성 도발 억제 위한 의지와 힘 절실 한미 미래 연합전력 확보 나서길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북한이 지난 24일 올해 들어 10번째로 오물 풍선을 날렸다. 오물 풍선에 유해 물질이 담기진 않았지만 이번 풍선은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 인근에도 떨어졌다.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풍선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화생방으로 공격할 수 있는 풍속과 풍향 데이터를 수집했을 것이다. 여기에 지난 16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새로운 대응을 언급했다. 한국을 향한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는 뜻이어서 우려된다. 풍선 전쟁을 도발과 확전의 계기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한국의 대북 풍선 살..

‘김정은, 날 그리워할 걸’ 트럼프에 북 “미련 부풀려…공과사 구분”

문화일보  2024. 7. 25. 00:30 북한 선전매체가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친분을 과시한 데 대해 ‘미련’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정부는 북한의 논평을 두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에 대북정책 기조 변화를 촉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미(북미) 대결의 초침이 멎는가는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공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유세 도중 김정은을 자주 거론하는 데 대해 북한이 공식 반응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 수뇌들 사이 개인적 친분관계를 내세우면서 국가 간 관계들에도 반영하려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는 가져오지 못하였다"며 "공은..

北엘리트 탈출 늘었다?…일반주민은 못 넘는 '탈북의 진실'

중앙일보  2024. 7. 24. 05:01 정부가 최근 언론 홍보와 대북 확성기 방송 등을 통해 '고위급 탈북 러시'를 대대적으로 부각하는 가운데 정작 일반 북한 주민들의 탈북은 급격히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엘리트 탈북민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처럼 전체 탈북자 수가 줄었기 때문인데, 정부가 이는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입국한 탈북민은 모두 196명이다. 통일부는 지난 1월 브리핑에서 "이 중 엘리트 계층이 10여명”이라며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북한은 본토에서 주민의 탈북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 지역 일대에 철책을 설치했고, 일부 지역에선 고압선을 설치하거나 지뢰까지 매설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반 주민..

북한, 재일교포 대학생들 방북 허가…한국 국적자도 OK

프레시안  2024. 7. 22. 00:46 유엔 식량기구에도 국경 문 연 북한, 재일교포 단체 방문으로 외부 교류 본격화? 21일 일본 은 김 위원장이 8월 말 조선대학교 학생들에게 방문을 위한 특별허가를 내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에 북측은 한국 국적의 학생도 방북할 수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3년여 간 국경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 신문은 이번 단체 방북은 코로나 발발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은 "조선대학교 4학년생이 대상이며 8~11월에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한 달여 간 북한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항공을 이용할 때 1인당 짐을 50kg까지 허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