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23

안보리, 북러 무기거래 논의…러 "근거없어"·韓 "하늘 못가려"(종합2보)

연합뉴스  2024. 6. 29. 04:25 러 "北과의 협력 건설적…우크라 초청한 韓, 의장국 중립의무 위반" 딴지 美 "러, 불법조달 무기로 우크라 공격…러 비난않는 中, 北도발 부추겨" 안보리 회의, 해체된 전문가패널 대안돼 대북제재 위반사례 지속 적시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북러 간 무기 거래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6월 의장국인 한국을 대표하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 주재로 '북한/비확산'을 의제로 하는 브리핑 공식회의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과의 무기거래 당사자인 러시아와, 회의 소집을 요구한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서방국들은 회의 초반부터 강하게 격돌했다. 러시아는 회의가 시작하자마자 이날 회의 발언국에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가..

"김정은·푸틴 밀착→10월 한반도 위기 가능성"… 우크라 분석가의 '경고'

한국일보  2024. 6. 24. 04:30 국제정세 전문가 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인터뷰 "러시아가 북한, 이란과 함께 10, 11월쯤 도발을 시도할 것 같아 매우 우려된다." 우크라이나 대표 싱크탱크인 '일코 쿠체리우 민주적 이니셔티브 재단'의 페트로 부르코우스키 전무이사가 21일(현지시간) 다급한 문자를 보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 밀착'이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이었다. 그는 "제 분석이 틀렸기를 바란다"고 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보와 가진 두 번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한국이 위험해졌다"고 경고했는데, 이제 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장에 있는 부르코우스키와의 ..

우크라 전쟁 끝나면 北버림받아? "北 몸값은 더 오를 것"

CBS노컷뉴스 2024. 6. 23. 07:03 "서방과 일전을 각오하는 푸틴에 北은 소중한 전략자산" "北 체제에 대한 위협은 러시아 지정학에 대한 도전" "지금부터야말로 대러 외교력이 발휘되어야하는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포탄을 제공하던 북한의 효용가치는 떨어지고 더 이상 줄 수 있는 것이 없으니 러시아는 북한과의 관계를 저버릴 것이다' 우크라이나 종전과 함께 북러의 밀착관계도 끝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위험한 속단"으로 오히려 "북한의 몸값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 이유는 '반미 다극화 세계'라는 푸틴이 추구하는 대전략에 북한이 매우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일 통일연구원 통일정책포럼에서 발표..

북러, 새 협정 체결 '관계격상'…"한쪽 침략 당하면 상호지원"(종합2보)

연합뉴스  2024. 6. 19. 21:59 김정은-푸틴, 평양정상회담서 포괄적전략동반자협정…푸틴 "획기적 문건" 옛 소련 시절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 근접 해석도…"양국관계 새로운 질적 수준" 확대 1시간30분-일대일 2시간30분간 진행…의료·교육 등 광범위 협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이 협정을 체결했다.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

푸틴, 김정은과 회담뒤 산책…“최소 9시간 소통”

조선일보  2024. 6. 19. 03:05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새벽 2시경 평양 순안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공항에 나와 푸틴을 영접했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여장을 푼 뒤 19일 오전부터 공식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정오에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가진 뒤, 공동 사진 촬영을 하고 금수산 태양궁전으로 옮겨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정상은 관저를 함께 산책하고, 차를 마시면서 일대일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타스 통신은 “북한 당국은 푸틴과 김정은이 최소 9시간 동안 다양한 형식으로 소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양 정상은 공동 문서 서명식 후 언론에 각각 성명을 발표할..

러시아, 北 '정상 국가' 격상..."속내는 금융 제재·노동력 해결"

더팩트  2024. 6. 19. 00:01 푸틴, 24년만 방북...'18~19일' 회담 개최 제재 맞서 '루블화 연대' 北 끌어들일 듯 전쟁에 인구 감소...노동자 파견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 땅을 밟으며 북러 정상회담이 본격 개최된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을 전망이다. 러시아로서는 북한을 정상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의미인데,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금융 제재 돌파를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노동자 파견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도 보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며 인구 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고, 북한은 외화 벌이에 대한 수요가 크다. 다만 북한 노동자 해외파견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푸틴 "북한과 서방통제 받지않는 상호 결제체계 발전"

연합뉴스  2024. 6. 18. 06:35 "평등한 안전구조 건설"…18일 방북 앞두고 노동신문에 기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24년 만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 및 호상(상호) 결제체계를 발전시키고 일방적인 비합법적 제한조치들을 공동으로 반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연대를 이어가는 친선과 협조의 전통'이라는 제목으로 노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또 북한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지하겠다며 "국제관계를 더욱 민주주의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하여 밀접하게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61806354..

'오물풍선 대응', 남남갈등은 안 된다 [남성욱의 동북아 포커스]

한국일보  2024. 6. 17. 00:00 정치권에 먹히는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 오물풍선은 연초부터 계획된 신형 도발 북한 심리전 노림수에 휘말리지 말아야 북한의 오물풍선이 용산 안보실 지역까지 떨어졌다. 오물풍선과 대북 전단을 통한 남북 간 이례적인 공중전은 점차 2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확성기 방송을 예고했는데도 북한이 추가로 오물풍선 투하와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을 시도하자 우리 군은 6년 만에 대북 방송을 재개하였다. 당국은 북한의 '하이브리드' 도발을 좌시할 수 없다며 "추가 방송 여부는 북한에 달려 있다"고 했다. 김여정은 대남 확성기 방송 등 새로운 공격을 예고하였다. 남북은 비례성 원칙하에서 다음 단계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북한의 기이한 도발로 하늘에서 공방을 전개하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