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23

北, 휴전선 따라 장벽 건설...김정은 反통일에 ‘국경선’ 만드나

조선일보  2024. 6. 14. 22:33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장벽을 건설하는 정황이 포착돼 한국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북한군이 동부·서부·중부 전선 일대 군사분계선에서 북측으로 1km쯤 올라간 지점을 따라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장벽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하는 모습이 우리 측 감시 자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북한군 10여 명이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다가 군사분계선을 50m가량 남측 지역으로 침범했던 일도 이 장벽 공사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북한군은 삽과 곡괭이 같은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한국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후 즉각 다시 북상했다. 북한은 장벽과 북한 내를 연결할 수 있는 전술도로도 동시..

김정은-푸틴, 평양서 만날때… 韓-中, 서울서 외교안보대화

동아일보  2024. 6. 14. 03:02 푸틴 18일 방북 전망… 24년만에 찾아 韓-中도 ‘18일’ 조율중… 9년만에 열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 19일 1박 2일에 걸쳐 평양을 방문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한중 당국은 외교안보대화를 18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같은 날 한중과 북-러가 서울과 평양에서 따로 만나는 것.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4년 만,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9년 만이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서두른 배경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금은 군사협력을 이어가는 등 북-러 관계가 전례 없이 밀착됐지만 언제든 이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게 북한의 인식이고, 이에 정상회담을 재촉했다는 것이다....

[단독] 북∙일, 몽골서 비밀접촉…"김정은 직보라인 보냈다"

중앙일보  2024. 6. 13. 05:00 북한과 일본이 최근 몽골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공개적으로는 일본 측과 "모든 접촉을 거부한다"고 공언했으면서도 비밀리에 만난 건 경제적·외교적인 돌파구를 모색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12일 복수의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과 일본 인사들은 지난달 몽골에서 만났다.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양국이 지난달 중순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에서 만난 것으로 안다"며 "북한에선 정찰총국·외화벌이 관계자 등 3명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유력한 가문 출신의 정치인이 대표단의 일원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최근 제3국에서 일본 측과 만난 건 북한이 안팎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북·일 정상회담에 절박한 것 같..

[view] 대북 확성기 일단 멈춤…“북한이 수위 낮추자 숨 고르기”

중앙일보  2024. 6. 11. 00:10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등에 비례적·단계적 대응 원칙을 정한 정부가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 9~10일에도 풍선을 살포하기는 했지만, 풍선의 내용물이나 북한의 공식 입장 등에서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례성의 원칙을 ‘강 대 강’으로만 표출하는 게 아니라 태도 변화의 여지가 보일 때는 절제해 대응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북한이 처음 오물풍선 살포 때처럼 의도적이고 고의적인 피해 유발에 집중하지는 않는 기류가 읽히는 만큼 북한의 태도를 좀 더 지켜본 뒤 추후 행동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고 한다. 특히 새로운 대응을 경고하면서도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뉴스1  2024. 6. 10. 00:33 4차 오물풍선 살포 직후 담화 "확성기 도발은 적반하장" "삐라 살포·확성기 방송 병행하면 '새로운 대응' 목격할 것" 도발 지속 시사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9일 남측이 대북전단(삐라)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도발을 지속할 경우 '새로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쉴 새 없이 휴지를 주워 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다. 김 부부장은 9일 '4차 오물풍선 살포' 직후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상황이 달라진 이유'로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꼽았다. 김 부부장은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의 전..

합참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 개시… 추가 실시는 北에 달려”

조선일보  2024. 6. 9. 19:16 합동참모본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이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하여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며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오물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군 당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다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중 고정식 확성기 여러 대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

北, 엿새 만에 오물풍선 다시 살포… 합참 “낙하물 주의”

조선일보  2024. 6. 8. 23:08 북한이 8일 밤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날려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한 지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11시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608230809202北, 엿새 만에 오물풍선 다시 살포… 합참 “낙하물 주의” 北, 엿새 만에..

[윤희영의 News English] 北, 트럼프 당선 도우려 ‘10월 서프라이즈’ 준비 중?

조선일보  2024. 6. 3. 23:53 북한과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돕기(help him return to power) 위해 11월 5일 미국 대선을 목전에 둔(on the threshold of the presidential election) 10월쯤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carry out high-intensity provocations)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NBC는 익명을 요구한(request anonymity) 고위 관료 6명을 인용, “러시아와 공모한(collude with Russia)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크며, 그 규모가 얼마나 확대될 건인지에 대한 문제만 남아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골머리 앓는 미국을 더욱 궁지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