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日本消息 1033

'I턴, U턴, J턴'…저마다 이유로 도시 떠나는 일본 사람들 [같은 일본, 다른 일본]

한국일보  2024. 6. 15. 04:30 [같은 일본, 다른 일본] ‘정들면 고향’ 시골로 향하는 3040편집자주 우리에게는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격주 토요일 연재되는 ‘같은 일본, 다른 일본’은 미디어 인류학자 김경화 박사가 다양한 시각으로 일본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기획물입니다.◇ 도시를 떠나는 일본인들, ‘I턴’, ‘U턴’, ‘J턴’ 일본에서도 대도시를 떠나 시골에 정착하는 것은 매력적인 삶의 옵션이다. 자연 환경이 좋아서,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위해, 도시의 인간관계에 지쳐서, 고향이 그리워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시를 떠나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혹은 도시와 지방 두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오가며 생활하는 ‘두 거점 라이프’..

웨딩 촬영하러 한국 원정 떠나는 日예비부부들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6. 12. 00:05 [42] ”한국 웨딩포토 기술, 세계 정상급” 최근 결혼을 앞둔 일본인 A씨는 웨딩 사진 촬영 장소로 일본이 아닌 한국을 골랐습니다. 이른바 ‘한국 원정(遠征) 웨딩 촬영’을 중개하는 일본 업체를 통해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A씨와 그의 예비 신랑은 한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하지만, 업체 측이 붙여준 통역사 덕분에 사진사와 소통하며 촬영을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일본보다 한국은 사진사와의 소통이 자유로운 편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찍을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나고는 서울 관광까지 즐겨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일본 커플들이 최근 결혼 기념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결혼식 진행 ..

한일 화해무드 1년에도 한국 58%·일본 46% "부정 평가" [한일 여론조사]

한국일보  2024. 6. 11. 04:30 [2024 한국일보·요미우리 한일 공동여론조사] 일본인 절반 "한일 관계 좋다"… 한국은 43% 양국 심각한 사회 문제 '저출생 인식' 조사도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한일 정부 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작 양국 국민은 한일관계 변화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일본인 모두 지난 1년 변화에 대한 긍정 평가는 과반에 못 미쳤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비판 의견이 옹호 의견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오는 등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한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복원하며 ..

절에서도 메이드가 목탁친다…日, 메이드카페 성지 된 이유[日요일日문화]

아시아경제  2024. 6. 9. 07:30 호프집에서 시작·연애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시작…유래 의견 갈려 아키하바라 중심으로 번성…유사연애 비판도 얼마 전 일본 사찰에 메이드가 도입됐다는 뉴스로 일본 안팎이 떠들썩했죠. 우리나라에까지 소식이 전해져 "도대체 이게 무엇이냐"라는 뜨악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이 메이드 카페는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왜 일본은 메이드 카페의 성지가 됐는지 오늘은 그 역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메이드 카페의 기원은 크게 두 가지로 보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호프집에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일본식 호프로 유명한 긴자 라이온의 원형 '카페 라이온'이라는 음식점에서 여성 종업원이 메이드 복장으로 손님을 맞았던 것이 시초라고 하죠. 두 번째는 1997년 연애 시뮬레이션 ..

숟가락 얹는 일본?…"지하자원에 국경 없다" 황당 주장

SBS  2024. 6. 7. 20:21 동해에서 석유가 나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유독 관심이 많은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지하자원에는 국경이 없다, 그러니까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요즘 일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또 왜 이런 억지 주장을 하는 건지, 저희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따져봤습니다. 우리 정부 발표 내용을 전한 한 일본 언론 기사입니다. 댓글이 1천 개 넘게 달렸는데, "지하자원에 국경이 없다", "한국이 독식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댓글들이 꽤 많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이 왜 또, 갑자기 억지를 부리며 숟가락 얹으려는 거지? 이런 의문이 들죠. 과거 한일 양국이 공동 개발을 추진했던 7광구는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을 포함하는 경우였습니다. 우리 정부..

'눈으로 먹는 게' 중요한 일본…그래도 '빛 좋은 개살구'는 싫은 한국 [같은 일본, 다른 일본]

한국일보  2024. 6. 1. 04:30 [같은 일본, 다른 일본]   한국과 같은 듯 다른, 일본의 미의식 ◇ 일상 속 소소한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문화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일본에는 예쁜 물건이 너무 많다”는 말을 들었다. 요즘은 한국에도 깔끔한 카페나 식당, 화려한 관광 명소가 무척 많아졌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세련된 인테리어나 소품 구경을 위해 일본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 ‘눈으로 먹는’ 일본 음식, ‘와비사비’의 미의식을 추구하는 다도(茶道) 문화 일본 문화의 일상 속에 깃든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식 문화다. 일본 음식은 맛에 못지않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해서 심지어 ‘눈으로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 한일 미의식의 뚜렷한 차이 사실 한..

"피 한 방울 안 섞였지만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같이 살아요" 日 칸칸모리[시니어하우스]

아시아경제  2024. 5. 27. 07:01 [16]학생도, 아저씨도, 노인도 같이 사는 ‘칸칸모리’ 갓난아기부터 81세 할머니까지 함께 살며 공동육아 진짜 가족 아니지만 서로 돌보며 주말 식사 중산층 입주 가능, 도쿄 중심으로 7군데 지난달 20일, 도쿄 다이산닛포리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하얀색 건물의 2층 식당에는 20명이 넘는 대가족이 모였다. 머리가 하얗게 센 70대 노부부와 턱받이를 한 아기, 곁에서 먹는 걸 도와주는 젊은 엄마와 아빠, 갓 취직해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청년까지 한 식탁에 둘러앉았다. 시끌벅적한 가운데 어린아이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쳐주는 할아버지와 "생선과 야채를 많이 먹어야 키가 쑥쑥 큰다"고 일러주는 할머니의 표정이 정겨웠다. "저녁 먹고 보드게임을 하자"라는 한 아..

'쩐의 전쟁터' 된 AI시장...아낌없이 주는 日 정부·엉뚱한 곳 돈 푸는 韓 정부

한국일보  2024. 5. 20. 07:01 코트라 '일본의 AI 정책' 보고서 일본, AI기업에 보조금·세제 혜택  소프트뱅크·빅테크와 '밀착 행보' 美와 밀착 외교로 데이테센터 유치 韓, R&D 등 직접 지원에 관심 적어  "AI 패권 다툼서 일본에 뒤질 수도" 우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라인야후 지분을 둘러싼 갈등 이면에는 인공지능(AI)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려는 일본 정부의 야심이 숨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부가 글로벌 기술 패권을 다시 쥐기 위해 자국 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간한 '일본의 AI 정책과 실제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올해 AI 기술 개발 강화와 활용 촉진 등을 위한 'AI 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