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862

[寫眞] 식물원옆 배롱나무

지난번 능소화 촬영때 안산 식물원이 재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랬다가 아직도 공사가 덜 끝나 돌아 섰던일이 있었기에 늘 안산 식물원의 변화된 모습을 보려고 기다리던 차에 재개장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부랴부랴 찾아간 식물원은 우선 외관부터 많이 달라져 기대를 갖고 입장했는데 이게뭐지 확장된곳에 심어진 나무들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 겨우 이렇게 만들려고 2년씩이나 문을 닫았었나 하는 자조섞인말이 절로 나온다. 내부는 이미 여름의 중반이라 대부분의 꽃들이 폈다가 진 상태다. 후덮지근한 온실을 밖으로 나오니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산식물원 2022-08-03]

[寫眞] 길상사의 여름 風景

얼마전 포토친구에 길상사 상사화가 올라왔다. 코로나전 인천 대공원에서 엄청난 양의 상사화를 봤기 때문에 그걸 기대 했다가 없어진걸알고 실망이 컷었는데 조계사 연꽃을 촬영하러 가는길에 들려 보기로 했다. 마침 조계사에서 삼선교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 손쉽게 올수가 있었다. 길상사는 언제와도 포근라하고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아마도 옛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나타샤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조계사나 봉은사 처럼 연꽃으로 축제를 열지는 않지만 사찰 여기 저기에 놓인 연꽃이 주변환경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공양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에게 물어 볼수도 없고 무작정 법정스님 계신 진영각을 향해 올라 갔다. 길옆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유난히 보라색을 띠고 있는것이 신기하다. 진영각에 거의 다 왔을즈음에 대나무숲에..

[寫眞] 배롱나무 꽃이 있는 風景

7월 마지막날 어제밤에는 억수로 퍼붓던 장마가 아침부터는 오락가락한다. 벌써 며칠제 꼼짝 할수가 없어서 좀이 쑤신다. 특히나 여기 저기서 상사화 소식이 올라오고 있어서 대공원 수목원 상사화가 궁굼해 결국 카메라 가방을 둘러 멨다. 수목원은 10시에 열리기 때문에 먼저 장미원으로가 배롱나무꽃을 담기로 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 가려니까 조금전까지 그쳤던 비가 쉬지 않고 쏟아진다. 매점으로가 커피를 뽑아들고 파라솔아래 앉아 있는데 영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빗속에 촬영을 하려다 보니 많이 흔들리고 빗줄기가 선예도를 낮추는것 같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수목원을 돌아 봐도 꽃은 거의 없고 푸르름만 있다. 서둘러 2019년에 봤던 상사화를 찾아 나섰는데 흔적도 없다. 오늘따라 수목원 직원들이 보이..

[寫眞] 해바라기 꽃이 있는 風景

여름꽃을 대표하는 해바라기꽃을 검색해도 안성팜랜드외에는 검색되지 않는다. 작년에는 대부도와 여러곳에서 심었었는데 올해는 해바라기를 심은곳이 드물다. 그나마 광명햇살광장에 조금 있었는데 개화 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져 모두 물속에 잠겨 다 녹아 내렸다. 지난달말 잠시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 갯골을 찾았는데 이게 왠일인가 댑싸리밭옆 코스모스 심었던 자리에 해바라기가 있었다. 땀이 줄줄 흐르는속에 정신없이 샷터를 눌러대는데 앵글속에 자연모델이 들어 왔다. 덕분에 몇컷 더 담고 바로 철수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갯골생태공원 2022-07-27]

[寫眞] 덕수궁 배롱나무꽃

아침일찍 국립중앙박물관 배롱나무꽃을 찍고 덕수궁으로 자리를 옮겼다. 순서를 이렇게 정한것은 덕수궁이 9시에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어린아이까지 데리고 입장한 사람들이 있다. 먼저 연못에 설치된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 전시품인 유리구술 설치작품을 몇컷찍고 명물 배롱나무꽃을 찍기 위해 석조전앞으로 향했다. 석조전앞 분수정원은 한창 공사중이다. 그래서 작업하는 이들을 피해 촬영해야만 했다.배롱나무는 지난번 단양이 왔을때는 반쪽만 피었었는데 오늘은 완전 개화한 모습이다. 여러 각도에서 궁궐과 메칭시켜 보는데 젛은 그림이 잘 맞춰지지 않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 2022-07-26]

[寫眞] 박물관의 아침 풍경

연일 중요건물들과 배롱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에는 여러 지역이 잘 알려져 있으나 방문하기 쉬운 덕수궁과 국립중앙박물관을 1차 목표로 하고 아침 첫차를 탓다. 한곳 촬영에 적어도 2시간씩은 걸리기 때문에 일찍 서둔것이다. 그러다 보니박물관에 도착한 시간이 7시 반이다. 이건 너무 이른 시간이다. 거울못을 촬영하려면 광원이 없는 완전 역광으로 정상 촬영이 어렵다. 따라서 역광모드에 2스탑정도 더 맑게 하고 촬영을해 겨우 알아볼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거울못과 탑주변만을 돌며 촬용을 끝내고 서둘러 덕수궁으로 향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 2022-07-26]

[寫眞] 풍차가 있는 풍경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차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계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새벽안개 낮게 깔린 일출사진의 명소로 진사들이 보물처럼 아끼는 공원이다. 연일 비소식만 들리다가 반짝 날이 개이면서 파란하늘을 내 보였다. 여름하늘에서 거의 볼수 없는 뭉개구름 역시 날 부르는 소리로 들려 얼른 촬영도구를 챙겼다. 개봉에서 안산을 다니는 1번 뻐스가 얼마전부터 신천동 소래구간에 6개의 정류장을 신설해 생태공원 가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맑은 하늘과 달리 햇볕은 잠시도 서 있기 힘들 정도로 따갑다. 그래서 중간중간 섬처럼 서있는 그늘에서 쉬는 시간이 더 많다. 이곳의 명장면중 하나인 염전에 반영되는 풍경인데 이날은 염전에 물을 모두 뺐다. 더위로 생각보다 어렵게 촬영을 마치고 귀가 길에 올랐다. 이미지를..

[寫眞] 호수공원의 6월풍경

얼마전 BTS가 잠시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뉴스가 있었다. BTS는 가사를 본인들이 직접 쓰는걸로 알려졌는데 가사는 주로 멤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들 노래중에 'Ma City'에 등장하는 RM의 고향 일산 '한강보다 호수공원이 더 좋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맞다 호수공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꽃 피는 봄과 단풍 드는 가을이 특히 절경이지만 녹음 우거진 여름 풍경과 흰 눈 덮인 겨울도 좋다. 그동안 리모델링공사에 들어 갔던 장미원 공사도 거의 끝난듯 싶다. 그리고 서쪽 메타세콰이어가 좋은 길옆으로 공공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짓고 있어 길게 공사용벽을 설치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아라뱃길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