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책·BOOK

금주의 서평 모음

바람아님 2021. 5. 27. 06:13

[장강명의 벽돌책] 우주적 농담으로만 닿을 수 있는 진실

조선일보 2021.05.22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저자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 김선형 옮김 | 책세상 | 296쪽 | 8,100원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책세상)는 평양냉면 같은 책이다. 이 소설에 대해 몇 십 분이고 수다를 쏟아낼 수 있는 열혈 팬들이 있다. 반면 ‘나는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던데’ 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도 꽤 있다. 그래서 추천하기가 다소 조심스러워진다. 취향을 타는 책이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1/05/22/ONUBRQBMSVGHZOFDTIR55NNBTI/
[장강명의 벽돌책] 우주적 농담으로만 닿을 수 있는 진실

 

[장강명의 벽돌책] 우주적 농담으로만 닿을 수 있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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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평등? 이제는 미신일 뿐”

조선일보 2021.05.22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
조지프 스티글리츠 지음|박세연 옮김|열린책들|464쪽|2만3000원

 

“나는 학생들에게 삶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올바른 부모를 선택하는 것이다.”

저자 이름을 몰랐다면, 자칫 ‘금수저’와 ‘부모 찬스’라는 말이 유행하는 한국 상황으로 착각할 뻔했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기회의 평등이라는 꿈은 이제 미신이 되어버렸다”고 탄식한다. 부의 대물림과 불평등의 심화는 미국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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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평등? 이제는 미신일 뿐”

 

“기회의 평등? 이제는 미신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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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성의 역사는 발정의 역사

조선일보 2021.05.22

 

페니스, 그 진화와 신화
에밀리 윌링엄 지음|이한음 옮김|뿌리와이파리|328쪽|2만2000원

 

대왕고래 음경은 평균 243㎝지만, 비율로 따지면 따개비의 적수가 못 된다. 몸통보다 8배 길기 때문이다. 따개비가 고래만 했다면 음경은 195m에 달할 것이다. 찰스 다윈이 따개비 연구에 몰두한 이유이기도 하다. 크기에 대한 집착은 그러나 고대 그리스에서 ‘작은 고추’가 고상함의 상징이었다는 점에서 숙연해진다.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가 묘사한 그리스 남성의 고전적 풍모는 다음과 같다. “굴곡 있는 가슴, 빛나는 피부… 작은 음경을 지닐 것.”

 

https://www.chosun.com/culture-life/book/2021/05/22/VWJKALN7RJA73DNN6YCCLMZ4OQ/
번성의 역사는 발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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