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기적으로 다소 늦었지만 봉은사 홍매화를 촬영하러 나섰다. 오늘은 자꾸만 뒤처지는 촬영을 만회할겸 응봉산 개나리도 촬영할 계획이다. 이동에 지장이 없도록 미리 교통편 체크를 마치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그러다 보니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겹쳐 처음부터 끝까지 서서가야했다. 이런경우 촬영에 들어 가기전부터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촬영시기가 지나서인지 진사들은 거의 눈에 보이지 않고 일반인들만이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부지런히 홍매화를 담고 용매를 찾았을때는 이미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로 꽃이 지고 있었다. 때마침 스님이 법고를 치고 있어 한참을 관람했다. 그동안 수차례 방문했지만 법고를 치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본다. 기왕에 왔으니 국화빵을 사 먹고 곧바로 응봉산으로 향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