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의 봄은 연륜을 가늠하기 어려운 수양버드나무의 늘어진 연록색 줄기로 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창덕궁 봄꽃은 낙선재앞뜰을 제외하면 다른궁보다 꽃이 적은 편이다.그래도 삼삼와 앞 홍매화는 5대궁에서 가장 인기있는 꽃이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해마다 맞이하는 정월 초하루 처럼 찍고 또찍는 것을 낙으로 홍매화가 만개 하기만을 기다린다. 특히 요즘은 핸드폰 사진이 발달하여 우연만한 전용 카메아 보다 오히려 화질이 더 좋다. 물론 핸드폰 내에서...... 올해는 꽃피는 시기에 기상이 들쑥날쓱하여 일찍핀 꽃이 냉해를 입는둥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꽃상태가 예년에 비해 풍성하다. 낙선재 앞뜰에도 매화꽃과 산수유꽃이 잘 어울려 정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