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時事·常識 1378

[팩트체크] 한국만 '현금 없는 사회'로 바뀐다?

연합뉴스  2025. 2. 13. 07:20 매년 현금 사용 줄고 카드·온라인 결제 급증 한국, 현금 사용률 20%대…미국·영국도 10%대 초반 편리함이 주요인…결제망 마비·금융 소외 우려도 "누구나 가슴 속에 3천원쯤은 있는 거예요!" 한겨울 언제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는 노점에서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현금 몇천원 정도는 갖고 다녀야 한다는 의미인데, 한 드라마의 유명 대사를 패러디한 이 유행어마저 이제는 옛말이 됐다. 노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 시내버스는 아예 현금을 받지 않는 추세고, 스타벅스는 수년 전부터 상당수 매점에서 '현금 결제 불가' 팻말까지 내걸었다. 경조사비를 낼 때를 제외하고는 현금을 전혀 쓰지 않는다거나 스마트폰 간편 결제 시스템에 의존해 지갑 자체를 들고 다니지 않는 젊은 세대도 ..

[한삼희의 환경칼럼] 트럼프에 ‘기후 파괴상’ 준다면 몰라도

조선일보 2025. 2. 7. 00:15 세계 최강국의 파리협정 탈퇴 이란·리비아와 동렬에 선 미국 화석연료는 ‘파, 계속 파!’ 빈곤국 원조까지 동결 그런데 ‘노벨평화상’ 주자니 민주당 발상에 아연할 따름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전기차·태양광 보조금 축소, 풍력 인가 중단, 석유·가스 채굴 독려 등의 행정명령 보따리에 서명했다. 파리협정은 탈퇴를 선언했다. 해외 원조는 동결, 원조 담당 부서는 해체시켰다. 트럼프에게 도덕, 윤리를 기대했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도 세계 제1 부국이 이렇게 나오는 건 너무했다. 파리협정 울타리 밖에 있는 것은 이란·리비아·예멘 세 나라밖에 없다. 기후 문제는 본질상 국제 협력을 필요로 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건 자국 기업과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다. 반면 온실..

국힘 지지율 43%, 민주 39%… 尹 체포에도 與 우위는 여전

아시아투데이 : 2025. 02. 02. 17:15   수정 : 2025. 02. 02. 17:18 오차범위 내 4% 포인트 차이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9%라는 결과가 2일 나왔다. 오차범위 내 4%포인트(p) 차이를 보이나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압도하는 국면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2월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 43%로 민주당 지지율 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는 전주 여론조사보다 국민의힘이 1%p 하락하고, 민주당이 2%p 상승한 결과다. 앞서 지난달 26일 발표한 KOPRA 여론조사 결과(지난달 24~25일 ..

[속보]국힘 48.5%·민주 38.8% “2030·중도층 민주당에 등돌려”

문화일보  2025. 1. 22. 17:24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48.5%, 더불어민주당 이 38.8%, 조국혁신당이 3.8%, 개혁신당이 1.3%, 진보당이 0.4%, 기타 다른정당이 1.7%, 지지정당 없음이 5.4%의 응..

'尹 운명의 시간'…주진우 "구속영장은 기각될 것" 전망

데일리안 2025. 1. 18. 23:19 "대통령 도망할 염려 없음은 명백하며, 증거인멸도 다 구속돼 접촉 자체가 불능" 尹, 영장실질심사 직접 출석…45분 발언 영장 발부 여부, 18일 자정 전후 결론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해 소명한 뒤 서울구치소로 복귀하고 서울서부지방법원이 영장 발부 여부를 놓고 숙고에 돌입한 가운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이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견해를 피력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경호의 대상인 대통령이 도망할 염려가 없음은 명백하다"며 "증거인멸은 주요 관계자들이 다 구속돼 접촉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 제70조 1항은 구속의 사유로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증거인멸..

"중국 공산당 100주년 행사에 왜 민주당 기가 있죠?"

매일신문  2025-01-16 17:30:38 수정 2025-01-16 17:41:24 2021년 중국이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중국 공산당·세계 정당 정상회담(CPC and World Political Parties Summit)'에 더불어민주당 당기(黨旗)가 포착돼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배우 차강석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긴급] 중국 세계 공산당 100주년 기념 행사에 왜 '더불어민주당' 기가 있는 거죠? 퍼트려주세요!!"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엔 당시 행사 때 걸려있는 민주당기가 갈무리돼 있었다. 이 행사는 중국 공산당 국제연락부가 2021년 7월6일 중국 베이징에서 주최한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 정상회담이었다. 160개국에 포진된 공산당과 사회주의 정당 5..

[팩트체크] 이젠 한강에서 썰매를 탈 수 없다?

연합뉴스  2025. 1. 16. 07:20 과거 한강서 얼음 낚시·빙상대회까지 개최 한강 결빙 기준은 한강대교 부근 얼어야 한강, 온난화로 얼어도 두께 얇고 금방 녹아 과거 한겨울이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얼어붙은 한강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장면은 상상하기 쉽지 않다. 지난 10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체감기온은 영하 21.7도에 달하는 '냉동고 추위'에도 한강은 얼지 않았다. 왜 한강은 예전처럼 얼지 않는 걸까? 이제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일은 불가능해진 걸까? 태백산맥에서 시작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한강은 총길이 494.44km, 서울을 통과하는 길이만 41.5km에 달한다. 강폭도 900∼1천200..

'尹 지지율 상승세'에 자신감 붙은 대통령실?…野 공세 적극 대응

데일리안  2025. 1. 10. 00:30 민주당 각종 의혹 제기에 즉각 반박·법적 대응 용산 '강공 모드' 전환 배경엔 尹 지지율 폭등 與 일각선 과도한 강경 태세, 중도층 이탈 우려도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한껏 움츠러들었던 대통령실이 최근 야권의 각종 공세를 정면 반박하며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대통령실이 '강경 태세'로 변한 데에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배경으로 꼽힌다. 대통령실은 9일 국가안보실 고위 관계자가 드론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지난 7일엔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2·3 비상계엄 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