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科學과 未來,環境 1030

미얀마 강진 사망자 1644명으로 증가…부상자는 3408명

뉴시스  2025. 3. 30. 00:35 몇 시간 전 1002명에서 또 급증 실종자 수도 139명으로 늘어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44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권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전날 미얀마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644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작업은 주요 피해 지역인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와 수도 네피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국가들의 구조팀과 장비들도 투입되고 있는데, 공항이 파괴돼 착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또 미얀마는 장기적인 내전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를 이미 겪고 있는데, 내전으로 인해 이동이 어렵고 위험해지면서 구호 활동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사망자 수..

해킹 불가능 ‘양자 인터넷시대’도 온다

조선일보  2025. 3. 27. 00:36 中, 위성 통한 양자 인터넷 구축 야심 러시아 국영방송 RT의 간부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를 공격하자는 독일 장성들의 회의 녹취를 지난해 3월 공개했다. 사거리 500㎞ 미사일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타우러스 미사일 총 100기를 두 번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전하자는 대화도 담겨 있었다. 38분에 이르는 회의 녹취는 러시아 당국이 도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공군 참모총장 등 고위 장교 화상 회의에 싱가포르 출장 중인 공군 장성이 휴대전화로 접속해 참여했는데, 암호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스란히 유출된 것이다. 이른바 ‘타우러스 도청 사건’이다. 이 같은 도청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양자 통신 기술 ..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한국,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추가"(종합)

연합뉴스  2025. 3. 15. 04:35 연합뉴스의 '민감국가 포함' 확인 요청에 美에너지부 "올 1월초 추가" 美 "한미간 과학·기술 협력에 새로운 제한 없어…한국과 협력 기대" 4월15일부터 목록 효력 발효 전망…외교당국 "시정 위해 美와 협의"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들어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미국 정부의 이런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현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올해 초에 이전 정부인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무부서인 미국 에너지부(DOE)는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DOE 대변인은 이날 최근 ..

[팩트체크] 한반도 뒤덮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르다?

연합뉴스  2025. 3. 13. 06:55 황사는 자연 발생 흙먼지…미세먼지는 공해 물질 황사 3~5월 발생…'중국·몽골' 발원지 논란 한국 '미세먼지 농도' 줄었지만…OECD 최고 수준 초미세먼지, 인체에 치명적…마스크 착용해야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면서 예년처럼 황사(黃沙)가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몰려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뉴스 댓글 등에는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 때문에 살기 힘들다", "황사가 결국 미세먼지 아니냐?" 등 황사와 미세먼지를 혼동하는 의견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황사와 미세먼지(PM-10)는 별 차이가 없는 걸까. 서로 다르다면 황사와 미세먼지 중에서는 어떤 게 우리 건강에 더 위협적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황사는 자연 ..

AI 국가대표 선발… 한국형 챗GPT 만든다

조선일보  2025. 2. 21. 00:31 정부, AI 역량 강화 방안 발표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국가대표 AI 팀’을 선발하고, 컴퓨팅 자원과 연구비 등 지원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한국형 챗GPT’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AI의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는 연내 1만장을 확보한다. 미국·중국·유럽 등 주요국이 AI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정부의 집중 투자를 통해 AI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0일 제3차 국가 인공지능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AI 국가대표 정예 팀’을 선발해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 '방폐장' 짓는다

머니투데이  2025. 2. 18. 04:00 고준위법·해풍법·전력망확충법 '에너지 3법' 소위 통과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사용 후 핵연료를 영구처분하기 위한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운영 근거를 담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법'을 포함한 이른바 '에너지 3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들은 19일 산자위 전체회의를 거쳐 2월 임시국회 중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 산자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고준위법) △'해상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해풍법)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에 관한 특별법안'(전력망 확충법) 등 에너지 3법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고준위법은 원전..

[민태기의 사이언스토리] 딥시크·엔비디아의 여성 과학자 돌풍… 한국은 너무 부족하다

조선일보  2025. 2. 16. 23:58 전설적인 여성 과학자들 이름을 따서 GPU 모델명 짓는 엔비디아 딥시크는 30세 여성 프로그래머가 신기술 혁신의 주역으로 각광 한국 여성 과학자는 고작 22%… 미래 먹을거리 남녀가 함께 찾아야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연일 화제다. 미국은 적잖은 놀라움을 표시한다.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발표한 세계 주요 대학의 과학 성과 지표에서 10위권에 무려 8개의 중국 대학이 포함된 소식까지 더해지며, 이를 소련의 인공위성이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스푸트니크 쇼크’에 비교하기도 한다. 한꺼풀 더 깊게 들여다보니 이번 딥시크 개발을 이끈 주역이 1995년에 태어난 불과 서른 살의 여성 프로그래머였다는 사실이 큰 관심을 끌었다. 여성 과학자가..

[Small Read] 키보드 시대 끝나나… 생각만으로 타이핑

조선일보  2025. 2. 13. 00:36 메타 ‘BCI’ 기술 공개 영문 자판이 ‘QWERTY’ 순서여서 ‘쿼티’로 불리는 컴퓨터 키보드의 배열은 약 150년 전의 타자기 자판에서 비롯됐다. 앞서 개발된 타자기는 ABC로 알파벳 순서를 따른 자판이었는데, 미국의 한 신문사 발행인이 쿼티 자판으로 배열을 바꿔 특허를 냈다. 이렇게 탄생한 쿼티 자판은 타자기 시대가 막을 내린 뒤에도 오늘날 거의 모든 컴퓨터 키보드에 사용되고 있다. 150년 넘게 이어온 ‘쿼티 자판’ 시대를 끝낼 기술 개발에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뛰어들었다. 지난 7일 메타는 “생각만으로도 글자를 입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블로그와 논문으로 연구 결과를 밝혔다. 메타가 ‘브레인 투 쿼티(Brain2Qwerty·이하 브레인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