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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돕긴 커녕 과자 먹으며 `라방`… 안철수 직격

디지털타임스 2025. 5. 17. 00:22 안철수, "'라방'할 때 아냐… 거리로 나오라" 김문수 대선 지원은 '나몰라라' 비판 거세 "이재명 막기 위해 모두가 힘 모아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패배한 한동훈 전 대표가 경선 직후 과자를 먹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라방)이 소환돼 구설수에 올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한 전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할 때가 아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유세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막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하실 때..

[사설] 美 “한국은 中 앞 항모” 셰셰 말장난할 때 아니다

조선일보 2025. 5. 17. 00:15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15일 심포지엄에서 한국에 대해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과 같다”고 했다. 그는 주한 미군의 역할에 대해선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우리는 더 큰 전략의 작은 부분으로 역내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더 큰 전략’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주한 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 미군의 역할이 기존의 대북(對北) 억지에서 중국·러시아를 상대하기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기간 전력으로 바뀌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는 한·미·일 연합 훈련에 대해선 “그것을 막는 장애물을 치워야 한다”고 강..

'홍준표에 김상욱까지' 파죽지세 이재명…'보수 공략' 전망은

데일리안 2025. 5. 17. 00:10 '진정한 외연 확장'이냐 '포장'이냐 대선 후보별 핵심 공약은 대동소이 국내 정치 환경, '정책'보다 '인물' 집중 보수 인물 영입, 옮기는 자체로 효과 강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중도보수 인사까지 품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신이 자칭한대로 '중도보수'까지로 정체성 확장을 이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의힘을 '극단·수구적인 정치' 이미지로 몰아가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연 확장을 위한 인물 영입이 활발한 데 반해, 이 후보가 발표했던 10대 공약에선 이를 뒷받침할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정치 환경이 '정책'보단 '인물'에 집중하는 만큼, 중도보수 인물들이 이 후보쪽으로 간다는 것 자..

송현동에 새로 짓는 국립문화시설, 근대미술관? 이건희 기증관?…여전히 논란 중

중앙SUNDAY 2025. 5. 17. 00:01 국립현대미술관 상설전 계기로 본 ‘이건희 기증관’ 향방 김환기·박수근·이중섭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돌아보는 대규모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의 서울관과 과천관에서 지난 1일 개막했다. 폐막 날짜가 없는 소장품 상설전시다. 미술관 자체 소장품으로 한국 미술을 통시적으로 보여주는 상설전은 1969년 설립된 국현의 반세기 역사에서 처음이며, 미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여기에는 2021년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의 힘이 컸다”고 미술관은 밝혔다. 그런데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의 계획대로라면 국현 소장품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다시 빼서 서울관 근처 송현동 부지에 들어설 가칭 ‘이건희 기증관’에 넣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 미술계에서..

트럼프 "모든 나라와 협상은 불가…2~3주내 각국에 관세율 통보"

연합뉴스 2025. 5. 17. 00:00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그러나 모든 사람 만나기는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른바 상호 관세와 관련, "향후 2~3주 이내에 (각국에) 스콧(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러트닉 상무부 장관)가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그들이 내야 하는 것을 알려주는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150개 국가가 협상하고 싶지만 그렇게 많은 국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PTN,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공정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감당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라고..

[6·3 대선] 김문수, 경기도 찾아 李 작심 비판…충청서 행정수도 이전 공약

더팩트 2025. 5. 17. 00:00 16일 수도권·충청권 유세 '집중' 폭우에도 우산 없이 지지 호소 경기지사 성과 부각…李 겨냥 작심 비판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레이스 첫 주 마지막 평일인 16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누비며 중도층 표심 확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수원과 세종, 청주, 대전 등 10시간 동안 8개의 일정을 소화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그는 판교역 출근길 인사 이후 수원 지동시장으로 이동해 지지자들을 만났다. 32·33대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 후보는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시장 상인들과 지지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일궈낸 주요 성과들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그..

러-우크라 협상 종료, 탐색전 속 입장차 확인…포로 교환 성과도 [종합]

한국경제 2025. 5. 16. 23:59 3년여만에 성사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협상이 양측간 입장차를 재확인한 채 종료됐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중재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90분 만에 끝났다고 보도했다. 협상 종료 직후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AFP 통신에 "러시아 대표단은 휴전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광범위한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하는 등 수용 불가능한 요구를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소식통은 AP 통신에 "오늘 회의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떠나기 위해 애초 의도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문제만 내놓은 것 같이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러시아 측 수석..

[백영옥의 말과 글] [406] 관점에 대하여

조선일보 2025. 5. 16. 23:50 갑자기 날씨가 변해서 비를 맞게 되는 경우가 있다. 비를 피해 카페의 2층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았다. 문득 산속 홀로 서 있는 웅장한 소나무를 볼 때, 화가와 목수의 시선이 다르다는 스님의 얘기가 떠올랐다. 그림의 소재인 멋진 노송을 무참히 베는 목수가 화가의 눈에는 ‘악’이지만, 목수에겐 튼튼한 집의 기둥이 되는 것이 ‘선’이니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관점의 차이로 가까웠던 사이가 소원해지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는 정치·경제·젠더·세대·환경 등 다양한 이유로 관점이 달라 심지어 서로를 증오하기도 한다. 그러나 익명성 뒤에 숨는 온라인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SNS와 유튜브에서는 동종 교배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