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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홈 2연전 '굴욕의 무승부'...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 실패

조선일보  2025. 3. 25. 20:08  수정  2025.03.25. 23:20 한국 축구 대표팀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홈 2연전을 둘 다 무승부로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선제골은 한국의 발 끝에서 나왔다. 오만전에서는 전반 40분까지 슈팅시도조차 못했지만, 이날은 부상에서 회복한 황인범이 경기 시작 2분만에 중거리슛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 5분 한국이 첫 코너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찼고, 이재성이 골문 앞으로 쇄도하면서 곧바로 왼발로 차서 골로 연결시켰다. 그러던 중 요..

한국, 80위 오만과 무승부 쇼크... 일본은 세계서 가장 먼저 본선행

조선일보  2025. 3. 20. 23:38  수정 2025.03.21. 00:31 전반 40분까지 슈팅 개수 0개. 상대는 FIFA 랭킹 80위 오만. 23위 한국으로선 민망한 경기력이었다. 그리고 그 초반 불안감은 결국 막판 실망감을 안기면서 끝났다. ‘제2의 오만 쇼크’라고 해도 할 말 없는 경기였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41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킬 패스를 받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35분 오만 알리 알 부사이디(알 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한국 처지에선 충격에 가까운 결과다. 전력상 절대 우세라고 평가받았고, 이날 전까지..

배드민턴 최강 안세영, 왕즈이 꺾고 최고 권위 전영오픈 우승

연합뉴스  2025. 3. 17. 02:24 부상 여파 극복하고 역전승…올해 국제대회 4연속 우승 위업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을 제패하며 세계 최강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13-21 2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4강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제압한 안세영은 왕즈이마저 제압하고 올해 들어 20연승을 이어갔다. 경기 내내 안세영의 질..

‘169km’ 다저스 오타니, 도쿄돔서 도고 두들겨 홈런!

데일리안  2025. 3. 16. 00:0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도쿄돔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MLB) 도쿄 시리즈’ 평가전에서 오타니 2점 홈런 등을 묶어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5-1로 눌렀다. MLB 사무국은 리그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 외 지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도쿄에서 개막 시리즈를 진행한다. 다저스는 오는 17~18일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격돌한다. 이날은 개막 시리즈에 앞서 가진 평가전, 상대는 일본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팀(22회) 요미우리.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일본 팬들 앞에선 오타니는 모든 시선과 기대가 집중된 상황에서도 도쿄돔에서 일본 에이스를 상대로 호쾌한 홈런을 터뜨리며..

‘천재 소녀’ 스미레, 다시 한 번 한국기원 이적 후 첫 우승 도전···허재원에 2-0 완승, 이붕배 결승행, 김다빈과 한 판 승부

스포츠경향  2025. 3. 12. 20:25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스미레는 12일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본선 4강 3번기에서 허재원 3단에 2-0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 1회전부터 본선 4강까지 파죽의 8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스미레 4단은 신예 대회 정복에 나선다. 결승 상대는 입단 2년 차 신예 김다빈 3단(24)이다. 김다빈 3단은 앞서 11일 열린 4강에서 홍세영 초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두 사람은 13일 열릴 결승 3번기에서 첫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2023년 22살의 나이에 늦깎이 입단한 김다빈 3단은 생애 첫 결승 무대를 밟아 첫 우승에 도전하며, 지난해 공식전 첫 우승의 기회를 아쉽..

중국의 한탄 "64개국이면 월드컵 간다고? 164개국이겠지"…"본선 가도 망신" 조롱까지

엑스포츠뉴스  2025. 3. 9. 00:44 월드컵 100주년이 되는 2030년 대회 참가국을 64개로 늘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중국 축구가 조명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인구 대국이자 이젠 경제, 군사, 스포츠 대국인 중국이 유독 축구에선 명함도 내밀지 못할 정도로 형편 없는 실력을 드러내고 있어서다. 중국은 아시아 강호인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을 공동개최한 2002년 대회에 참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뒤 월드컵 본선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최종예선 단계에 오르는 것도 힘에 부친 상황이다.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증가한 2026년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도 2승 4패를 기록하며 C조 6개국 중 꼴찌다. 그런 상황에서 차차기 월드컵이 64개국으로..

'충격' 벤투 감독 미쳤다!…브라질 선수 '무려 8명' 귀화→UAE, WC 36년 만에 간다 '韓·日도 안 무서워'

엑스포츠뉴스  2025. 3. 6. 21:47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축구대표팀이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브라질 출신 선수를 무려 8명이나 소집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5일(한국시간) "파울루 벤투는 브라질에서 UAE로 귀화한 선수 8명을 아시아 예선에 소집해 이란과 북한을 상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UAE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3차 예선에서 A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3차 예선에서 UAE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북한과 한 조에 묶였다. 조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조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해..

[태평로] 中 축구장의 ‘전두환 사진’ 그 이후

조선일보  2025. 3. 5. 00:12 한국 축구장 경기 돌연 기권 공산당 ‘한일 민심 쟁취’ 지시 트럼프 폭력, 시진핑 미소 때 美中 싸움보다 우리 내분이 걱정 지난달 19일 울산에서 예정된 산둥 타이산과 울산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 경기는 시작 휘슬이 울리기 두 시간 전에 취소됐다. 산둥 측이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돌연 기권했기 때문이다.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도 아닌데 경기 직전에 단체로 건강 이상이라는 것이다. 향후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와 벌금 등 중징계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산둥 구단이 이랬던 건 11일 중국에서 열린 광주 FC와 경기에서 산둥 일부 팬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꺼내 들고 광주 선수들을 자극한 사건 때문이다. 중국 매체는 울산전 포기 이유로 ‘경기 중 통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