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2025. 3. 5. 00:12 한국 축구장 경기 돌연 기권 공산당 ‘한일 민심 쟁취’ 지시 트럼프 폭력, 시진핑 미소 때 美中 싸움보다 우리 내분이 걱정 지난달 19일 울산에서 예정된 산둥 타이산과 울산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 경기는 시작 휘슬이 울리기 두 시간 전에 취소됐다. 산둥 측이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돌연 기권했기 때문이다.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도 아닌데 경기 직전에 단체로 건강 이상이라는 것이다. 향후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와 벌금 등 중징계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산둥 구단이 이랬던 건 11일 중국에서 열린 광주 FC와 경기에서 산둥 일부 팬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꺼내 들고 광주 선수들을 자극한 사건 때문이다. 중국 매체는 울산전 포기 이유로 ‘경기 중 통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