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演藝·畵報·스포츠 1139

[태평로] 中 축구장의 ‘전두환 사진’ 그 이후

조선일보  2025. 3. 5. 00:12 한국 축구장 경기 돌연 기권 공산당 ‘한일 민심 쟁취’ 지시 트럼프 폭력, 시진핑 미소 때 美中 싸움보다 우리 내분이 걱정 지난달 19일 울산에서 예정된 산둥 타이산과 울산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 경기는 시작 휘슬이 울리기 두 시간 전에 취소됐다. 산둥 측이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돌연 기권했기 때문이다. 집단 식중독에 걸린 것도 아닌데 경기 직전에 단체로 건강 이상이라는 것이다. 향후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와 벌금 등 중징계도 감수하겠다고 했다. 산둥 구단이 이랬던 건 11일 중국에서 열린 광주 FC와 경기에서 산둥 일부 팬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꺼내 들고 광주 선수들을 자극한 사건 때문이다. 중국 매체는 울산전 포기 이유로 ‘경기 중 통제할 수..

'친중' AFC의 편애, "아시안컵 너네 원하면 바로 열게 해줄게"

OSEN  2025. 3. 2. 00:26 "당장이라도 열게 해줄게".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사무 총장 윈저 존(말레이시아)은 지난 1일 중국 '신화 통신'과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이 지난 2023 항저우 아시안컵 개최를 포기했어도 신청만 하면 다음 아시안컵을 열수 있다"라면서 심각하게 편향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유치 의향서(Expression of interst to host)’를 지난 27일 AFC에 제출했다. KFA가 제출한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다. AFC는 관심있는 것이 단독개최인지, 공동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KFA는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

'홍성민의 PK 선방쇼' 이창원호, '디펜딩 챔피언' 우즈벡 힘겹게 U-20 아시안컵 4강행... WC 티켓도 확보

OSEN  2025. 2. 23. 23:16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참 힘들게도 4강에 올라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1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0 대표팀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3-3으로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면서도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홍성민의 선방을 앞세워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확정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두며 D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이창원호는 8강에서 C조 1위 이란 대신 C조 2위이..

손흥민에 751억 제안! 돈 때문에 사우디 간다고?→토트넘 배불리려는 '헛소리'…"EPL서 뛰는게 내 꿈"

스포츠조선  2025. 2. 23. 00:01 손흥민의 10년에 걸친 토트넘 생활을 끝내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까? 가능성은 작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계속해서 손흥민의 사우디행을 거론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사우디에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은 토트넘에게는 좋은 선택이지만, 선수에게는 그렇지 않다. 앞서 손흥민은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보인 바 있다. 영국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의 거의 10년에 걸친 토트넘 생활이 이번 여름에 끝날 수도 있다"며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힐랄과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로 이동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앞서 한국 국가대표로 주장으로서의 자부심을 갖..

피겨 프린스 차준환·샛별 김채연, 사상 첫 남녀동반 금메달

조선일보  2025. 2. 13. 18:5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 차준환·김채연, 큰 실수 없이 일본 선수에 대역전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국제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여 우승을 휩쓸었다. 13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른 김채연(19·수리고)이 세계 1위 사카모토 가오리(25·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열린 남자 피겨에서 ‘얼음왕자’ 차준환(24·고려대)도 금메달을 땄다. ◇ 샛별 김채연 사상 첫 국제 종합 무대에서 금메달 이날 김채연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7.56점(1위)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71.88점(2위)과 합산 219.44점으로 금메달을 목..

역시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 동계 아시안게임 첫날 금메달 4개 ‘금빛 스타트’···금7·은5·동7 종합 2위

스포츠경향  2025. 2. 8. 22:25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첫날 ‘슈퍼 골든데이’로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7일 개막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은 8일 금메달 7개를 쓸어 담고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냈다. 한국은 개최국 중국(금8·은8·동4)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겨울 스포츠 종합대회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는 이날 4번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메달 매치 첫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고, 여자 1,500m의 김길리(성남시청), 남자 1,500m의 박지원(서울시청), 여자 500m의 최민정(성남시청)이 ‘..

“네 번이나 병원 갔지만 입원 안해”…서희원 사망에 현지 의사 한탄

조선일보  2025. 2. 4. 07:49  수정 2025.02.04. 08:33 가수 구준엽(56)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8·서희원)이 일본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가운데, 사망 전 네 차례 병원을 찾았으나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 시각) ET투데이, EBC 등 대만 매체는 서희원이 여행 중 네 차례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실은 한 네티즌이 일본 투어가이드 친구와 나눈 대화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대화에 따르면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떠난 지난달 29일 기침과 천식 증상을 보였고, 31일 구급차에 실려가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서희원은 가족 여행을 떠나기 전 이미 감기 증상이 있었으나 여행 일정에..

양민혁 미친 중거리포! 잉글랜드 무대 데뷔 '대성공'…고작 15분 뛰고 '깊은 인상'

스포츠조선  2025. 2. 2. 01:53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임대 이적한 뒤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민혁의 소속팀인 QPR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QPR은 밀월에 1대2로 패배했다. 양민혁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들어가자마자 위협적인 양면을 연출했다. 후반 33분 패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후 공간으로 치고 들어간 양민혁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원정팬들은 양민혁의 첫 슈팅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