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7. 8. 00:35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소장품 상설전 2부 개막 국립현대미술관의 ‘폐막 없는 상설전’이 비로소 완전한 모습으로 공개됐다. 국현 과천관의 소장품 상설전 2부 ‘한국근현대미술 II’가 지난달 26일 개막하면서다. 지난 5월 개막한 1부에서 대한제국부터 6·25 전쟁까지 한국 20세기 미술사를 큰 호흡으로 펼친 데 이어, 2부에선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작가 70여 명의 주요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한다. 2부 전시의 백미는 ‘작가의 방’.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1913~1974)와 단색화 거장 윤형근(1928~2007)을 각각 별도의 방으로 꾸며 집중 조명했다. 김환기의 방에선 초기작 ‘론도’(1938)를 시작으로 뉴욕 시기 대표작 ‘새벽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