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이 군포 철쭉축제 마지막 날이다. 거기에 휴일이다 보니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이럴줄 알고 미리미리 준비 한다는게 차일피일 하다보니 마지막날까지 밀렸다. 벌써 몇년째 축제에 참가 하면서 늘 무엇엔가에 쫒기는것 같은 기분이다. 사진을 늘 염두에 두다보니 즐거움과 기쁨같은 것들이 사진에 묻혀 버리기 일수다. 최근 몇년만에 이렇게 화려하게 개화한 철쭉은 처음이다. 축제가 열리는 군포 철쭉동산은 온통 꽃대궐이다. 꽃이 얼마나 고운지 멀리서 보면 스펀지처럼 느껴진다. 꽃상태도 좋고 인파도 최대로 몰려 이번 촬영은 어떻게 했는지 순식간에 시간이 갔다. 촬영이 끝나고 푸드존을 향해 가면서 올해는 반드시 무엇이던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혼자라는것이 올해도 먹지 못하고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올해가 최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