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63

러 쇼이구, 北김정은과 2시간여 대화…"푸틴 메시지 전달"(종합)

연합뉴스  2025. 3. 21. 23:34 "유용하고 중요한 대화…우크라 관련 연대에 감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북한을 방문한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과 면담이 2시간 이상 이뤄졌다면서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5월 전승절 80주년 기념일과 8월 광복 80주년 기념일 등 올해 대규모 행사와 접촉이 많을 것이라며 "우리가 이런 행사를 명예롭게 기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언급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쇼이구 서기가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조율했..

도둑질한 비트코인 이 정도라니…세계 3위 보유국인 북한

매일경제  2025. 3. 17. 23:45 북한이 1조7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확보하며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 비트코인 보유국이 됐다. 북한은 지난 1월 거래대금 기준 세계 2위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비트를 해킹해 2조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훔쳤다. 17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 그룹 라자루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1만3562개 수준이다. 북한은 지난 1월 21일 바이비트에서 탈취한 14억6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토네이도캐시 등을 통해 자금 세탁했다. 북한은 이후 이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국가 기준으로 미국(19만8109개), 영국(6만1245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 수준이다. 북한 뒤를 이어 ..

우크라의 北 포로 보고 알았다, 반드시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조선일보  2025. 3. 15. 00:40 [아무튼, 주말] [장부승의 海外事情] 자유민주주의 전파가 자유민주주의 방어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북한 군인들 인터뷰를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이제 20대에 불과한 젊은이들. 그 청년 입에서 “부모님이 못 견디게 보고 싶다”는 말이 나왔을 때 울컥했다. 해외 파병 길을 떠나면서 부모한테 연락 한번 못 하고, 10년 가까운 군 생활 동안 가족들 얼굴 한번을 못 봤다니.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그 청년 입에서 “우리 인민 군단에서 포로는 변절이나 같습니다”라는 말이 나왔을 때는 분노했다. 항복을 죄악시하고 국민에게 자살을 강요한 구 일본 제국의 미친 군부 지도자들과 뭐가 다른가? 그런 슬픔과 분노 속에서 내 마음은 약 30년 전 내가 겪은 당황스러운 ..

北, ‘공군 오폭’ 비아냥… “조금만 더 북쪽 투하됐으면 어찌 됐겠나”

국민일보  2025. 3. 13. 05:32 노동신문 통해 ‘자유의방패’ 훈련 비난 “만약의 경우 경고 없이 무자비한 행동 넘어갈 것” 당장의 직접 도발 어렵다는 관측도 북한이 우리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를 거듭 언급하며 한·미 연합연습 관련 비난을 이어갔다. 경고 없이 도발하겠다는 의사까지 드러내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다만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장 직접적인 도발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위험천만한 미·한(한·미) 합동 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라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싣고 “괴뢰 전투기 2대가 민간마을을 겨냥해 공습을 가하는 초유의 ‘동시 오폭’ 사건이 일어났다”며 “조금만 더 북쪽으로 투하돼 우리의 국경선을 넘어섰더라면 사태가 어떻게 ..

5년만에 문열고 3주만에 닫았다...北, 서방 단체관광 수용 돌연 중단

조선일보  2025. 3. 5. 23:14 코로나19 사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서방 단체 관광객을 받아들인 북한이 재개방 3주 만에 이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 시각) AFP,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인 소유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이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나선 관광이 일시적으로 폐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행사는 “이는 전례 없는 상황이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사이먼 코커렐 고려투어 대표는 AFP와 인터뷰에서 현재 북한에 있는 사람들은 “계획대로 여행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전면 봉..

“북한군 포로 귀순 의사 확인… 빨리 데려와야”

조선일보  2025. 3. 5. 01:00 與유용원, 우크라서 면담 공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며 귀순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4일 전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23~2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약 1시간 10분간 북한군 포로 리모(26)씨와 백모(21)씨를 면담하고 돌아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리·백씨와 나눈 대화를 담은 육성 녹음 파일과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리씨는 “우리 부모님과 만나기 위해 꼭 가고 싶어요.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살) 수 있을까요?”라며 “필요한 집이라든지 가족도 이루며 (한국에서 살 수 있나)”라고 말했다. 백..

"아직도 소와 마차로 생활"…독일 청년이 공개한 북한 실상/북한군 포로 "자폭해서라도 생포 피하라 교육"

뉴시스  2025. 3. 1. 02:30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북한을 방문한 독일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독일인 인플루언서 루카 페르트멩게스(23)는 최근 4박 5일간 북한을 여행한 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빈곤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여행 중 지켜야 할 규칙이 많고 연출된 듯한 장면도 많았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난을 가리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특히 나선 경제특구에서는 아직도 많은 주민이 소와 마차를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관광이 엄격한 규칙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마치 수학여행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며, 지도자의..

“북한, 인류 역사상 최대 도둑질…후세인 저리가라”

서울신문  2025. 2. 27. 18:06 바이비트 해킹…2조원대 코인 탈취 美FBI “북, 훔친 암호화폐 이미 분산” 英언론 “자국 한해 국방예산 규모 탈취” “인류 역사상 최대 강도 사건.” 2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최근 발생한 2조원 규모 가상화폐 탈취 사건을 이렇게 평가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이 도둑질 뒤에는 북한이 있다. 美 FBI “바이비트 해킹 북한 소행…훔친 암호화폐 이미 분산” 지난 21일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에서는 14억 600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코인이 해킹을 통해 탈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 집단은 바이비트의 콜드월렛(인터넷이 차단된 가상화폐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암호화폐를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으로 옮기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