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2024. 10. 15. 23:29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국경 소재 진지에서 탈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지점에서 탈출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출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라티야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대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이 공급되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