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北韓消息 1021

[속보]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탈출 중”…부랴트인으로 위장 투입설도

서울신문  2024. 10. 15. 23:29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국경 소재 진지에서 탈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지점에서 탈출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출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라티야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대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이 공급되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

北, 경의·동해선 연결도로 폭파... 軍, 분계선 이남 대응사격

조선일보  2024. 10. 15. 12:17 북한이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15일 정오쯤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군사분계선 이북 구간 일부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측이 연결도로 차단 목적으로 추정되는 폭파행위를 자행했고 현재 중장비를 투입해 추가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했다. 합참은 “폭파로 인한 우리 군의 피해는 없다”고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공조 하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41015121757277北, 경의·동해선..

[속보] 김여정 "무모한 객기는 대한민국 비참한 종말 앞당길 것"

중앙일보  2024. 10. 13. 23:26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3일 “무모한 도전 객기는 대한민국의 비참한 종말을 앞당길 것”이라며 “속히 타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도발 행위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밤 담화를 통해 국방부가 발표한 ‘종말 경고’에 대해 “최대의 인내심을 갖고 최후의 통첩으로서 한번의 기회를 더 던져준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용서받을 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며 전쟁발발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 부부장의 담화는 인민군 총참모부의 발표 1시간 뒤 연이어 나왔다. 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2일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화력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사격 준비태세를 갖추..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참변 일어날 것"

연합뉴스  2024. 10. 12. 23:43 '평양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군 입장 반박…"행위자 누구이든 전혀 관심 없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1일 북한 외무성의 중대 성명 발표에 대한 한국군의 입장을 비판하며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 일어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군부가 "후안무치하고 유치한 변명으로 발뺌하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며 "군부가 하지 않았다고 뻔뻔스레 잡아뗀다고 하여 우리 국가에 대한 중대주권 침해행위를 무난히 넘기고 국제사회의 우려의 시선을 피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양 무인기 침투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군의 공식 입장에 대해 "한국 군부 자체..

김용현 "북에 무인기 보낸 적 없다"…박상학 "우리도 안 보내"(종합)

뉴시스  2024. 10. 11. 22:17 북한 외무성 11일 저녁 중대성명 발표 조중통에 무인기와 삐라 포착한 사진도 공개 합참 "군이 북에 무인기 보낸 것 없다" "북 주장 사실 여부 확인 못해" "북, 경거망동말고 자중할 것 강력 촉구" 우리 군은 11일 '한국이 무인기를 평양에 보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군은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군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도 오늘(11일)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론 속보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그런 적(무인기를 보낸 적) 없다"며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

"지금 교전 중" 김정은 말대로, 도로 끊은 북…DMZ가 수상하다 [view]

중앙일보  2024. 10. 10. 05:00 북한이 9일 한국과 "영구적 국경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재정립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끊고 "요새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이미 올 상반기 경의·동해선의 도로 및 철로를 철거했지만, 이를 공식화하고 군사적 조치와 병행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남다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통일을 지향하는 동족'이 아닌 '교전 중인 적대국'으로 재정의한 가운데 향후 이를 본격적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최고인민회의(한국의 국회 격)를 열고도 이를 반영한 개헌 여부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요새화 선언에 대해 "이미 ..

[중앙시평] 소련의 붕괴와 북한 체제 내구력

중앙일보  2024. 10. 9. 00:39 김정은 핵 집착으로 내구력 약화 소련 말기보다 경제 더 나쁘지만 지정학, 감시 역량은 안정에 도움 붕괴 추측보다 변동성 대비해야 붕괴를 예측하기는 매우 어렵다. 오랫동안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와 갑자기 벌어진 사건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순식간에 체제가 무너진다. 소련의 구조적인 문제는 경제였다. 국영상점의 생필품 부족이 극심하여 주민들은 하루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했다. 이들은 가격이 비싸도 물건을 살 수 있는 농민시장이나 암시장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리더십 스타일과 정책의 실패도 붕괴의 이유였다. 고르바초프의 개혁으로 감시가 줄고 사회가 이완되자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 활발해지면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까지 발생했다. 잘못된 경제정책은 재정을 악화시키고 인..

김정은 "한반도 힘의 균형 파괴 불허…적 공격에 핵무기도 사용"

연합뉴스  2024. 10. 8. 07:08 국방대학 연설서 한미에 핵 위협…"핵강국 향한 발걸음 더 빨라질 것" 닷새 만에 다시 "尹, 온전치 못한 사람"…"핵과 재래식 격차 극복 비책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무력사용을 기도한다면 공화국무력은 모든 공격을 주저없이 사용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핵무기사용이 배제되지 않는다"고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찾아 한 연설에서 "그런 상황에서 생존에 희망을 거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행운도, 그 무슨 《신의 보호》도 대한민국을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군사초강국, 핵강국에로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더 빨라질 것"이라며 "한미군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