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8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해리스가 승리"

한국경제TV  2024. 11. 2. 19:15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와 함께 지난달 25∼31일 미 7개 경합주의 등록유권자 6천600명을 조사한 결과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해리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조사는 7개 경합주를 상대로 이뤄졌으며 투표 결과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43개주와 합치면 해리스 후보가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6명을 차지하며 262명을 얻는 트럼프 후보를 꺾는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설명했다. 미 대선은 후보가 주마다 배정된 선거인단을 확보해 270명..

머스크가 반한 김예지, 테슬라 모델에 영화 출연도...사격은?

한국일보  2024. 11. 2. 19:00 경기 지켜본 머스크 극찬에 국내 최초로 앰배서더 선정 영화 '크러시'에선 킬러 역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선정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 김예지는 한 영화 작품에 킬러 역할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일 "김예지가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의 앰배서더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탁 배경엔 김예지에 대한 머스크의 호평이 주효했다. 올림픽 기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엑스(X)에서 김예지의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신기록 경기 영상 댓글에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고 썼다. 머스크의 바람대로 김예지는 영화 출연도..

초유의 '대통령실 행정관 단체 회견' 해프닝... "기강도 무너지나" [정치 도·산·공·원]

한국일보  2024. 11. 2. 18:01 한동훈 '여사 라인 쇄신' 요구에 龍 행정관 반발 실제 행동은 없었지만 '억울', '부글부글' 분위기 행정관 사의 두고 "기강 확립 조치 있었나" 뒷말 용산 기강 해이 공직 사회 퍼지면 '조기 레임덕?'편집자주 여의'도'와 용'산'의 '공'복들이 '원'래 이래? 한국 정치의 중심인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벌어지는 주요 이슈의 뒷얘기를 쉽게 풀어드립니다."국가 최고기관인 만큼 절제와 품격을 갖고 풀어나가자." 윤석열 대통령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일부 행정관급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메시지입니다. 어떤 일이 있었길래 대통령이 실무직원들에게 '절제'와 '품격'을 당부하게 된 걸까요. 이는 지난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몇몇 대통령실 행정관이 집단 입장 표..

'14조원 안 내면 주한미군 철수"…트럼프 컴백, 상·하원 싹쓸이 땐 악몽

머니투데이2024. 11. 2. 07:00 [the300][MT리포트] 한반도에 드리운 트럼프 그림자②[편집자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국은 또 다시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또는 주한미군 감축이란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 대중국 관세공격의 유탄도 피하기 어렵다. 두번째 트럼프 시대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가 생존할 방법은 뭘까.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고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웨이브'(공화당 물결)가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안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올해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방사포 25만발 쏘고 4개 군단 진격···3일만에 전쟁 끝낸다는 北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서울경제  2024. 11. 2. 06:02 ■북한판 '작전계획 시나리오' '6일 전쟁'서 군사전략 바꾼 김정은 휴전선 100㎞ 이내 화력 80% 배치 한미연합군 기지에 강력한포격 이어 특수부대 5만여명으로 후방 교란작전 3분안에 용산·南 수뇌부 괴멸 꾀해 핵무기 포함 北 군사력 6위로 껑충 비핵화 한국군은 불과 10위에 그쳐 한반도 안보 상황이 최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5년 목함 지뢰와 포격 도발을 주도한 인민군 부대를 찾아 서울 공격을 위협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이 주권을 침해하면 물리력을 조건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하겠다”며 서울이 표시된 작전지도를 펼쳐 놓고 구체적인 군사행동 지침까지 내렸다. 그가 한국 지도에서 서..

[광화문·뷰] 지금 尹 대통령 곁에 누가 남았나

조선일보 2024. 11. 1. 23:56 지지율 10%대 위기 맞은 尹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 “총장은 장관 부하 아냐” 그때의 ‘공정과 상식’ 복원해야 오는 10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반환점을 돈다.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19%로 나왔다. 이런 추세면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근원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이론(異論)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위기의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결정적인 것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핵심 가치의 붕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이 과거 했던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말에는, 듣는 이를 격동시키는 무언가가 있었다. 문재인 정권에 등을 돌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권 교체로..

[박정훈 칼럼] 박정희의 ‘베트남 파병’, 김정은의 ‘러시아 용병’

조선일보  2024. 11. 2. 00:05 우크라이나 전선이 북한 군인의 집단 탈북 루트가 될지 모른다… 역사 진보의 방향을 거꾸로 짚은 김정은의 도박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북한 군대의 우크라이나 투입을 놓고 ‘파병’이라거나 ‘참전했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자기 군복을 입고 독자적 지휘 명령 체계에 따라 싸우는 것이 파병이다.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으로 갈아입고 신분을 위장해 배치되고 있다. 북한 당국이 파병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다. 더러운 전쟁에 끼어들 명분이 없다는 것을 본인들도 알기 때문이다. 결국 돈 받고 싸워주는 용병(傭兵)에 지나지 않는다. 김정은은 군대 아닌 외화 벌이용 ‘전쟁 노동자’를 파견한 것이다. 김정은이 “한국의 베트남 파병을 모방했다”(뉴욕 타임스)는 분석들이 나온다. ..

[백영옥의 말과 글] [378] 미루기의 심리

조선일보  2024. 11. 1. 23:50 아침 일찍 일어날 방법이 없겠냐며 법륜 스님의 지혜를 구하는 불자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스님이 “그냥 일어나라”고 말하자, 불자의 “백약이 무효”라는 답이 돌아왔다. 스님이 다시 말하길, 자고 있는데 밖에서 “불이야!”라고 사이렌이 돌아가면 안 일어나겠냐는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면 매일 수천만 원씩 준다고 하면 피곤해도 일어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즉 입으로는 일어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일어나기 싫어서 안 일어나는 게 문제의 본질이라고 했다. 하기 싫은 근력 운동을 한 지 두 달째 되던 날 “언제쯤 근력 운동이 좋아져요?”라고 묻는 내게 트레이너가 “회원님은 글 쓰는 게 좋으세요?”라고 반문해 놀랐다. 고개를 저으며 “20년 동안 한결같이 쓰기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