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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는다"는 이재명에 진중권 "죽는 건 주변 사람들"

한국일보  2024. 11. 17. 14:49 진 교수 “사실상 이재명의 정치생명은 끝난 것” 평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결백을 주장한 데 대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그렇다,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진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유죄판결 증거로 사용된 것 중 하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 김문기씨가 남긴 영상"이라며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고 김문기씨 장남이 얼마나 기가 막힐까. 자기 부친은 그 사람 때문에 목숨을 버려야 했는데 정작 그 사람은 자기 부친을 기억도 못 한다고 잡아떼니"라고 밝..

“보석같은 미일 동맹”....트럼프, 국빈 초청받은 일 왕궁서 최고의 찬사

조선일보  2024. 11. 17. 05:30 [이하원 기자의 외교·안보 막전막후 ] 아베, 레이와 시대 개막을 동맹강화에 활용 나루히토 즉위 직후 트럼프를 첫 국빈 초청 미국산 소고기 특제 햄버거 등 세밀한 준비 트럼프, 스모 경기장서 우승 트로피 직접 시상 나루히토 일왕이 2019년 5월 1월 즉위 후 한 달도 안돼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도널드 트럼프가 도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마침 그의 숙소는 조선일보 도쿄지국이 위치한 다케바시(竹橋)의 마이니치 신문사에서 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오테마치(大手町)에 위치한 팰리스 호텔에서 4일간 머물렀습니다. 그를 보기 위해 많은 일본인이 인근에 모여드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트럼프는 호텔에서 나올 때마다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을 위해 자동차에서 ..

의협 비대위 전공의·의대생 몫 ‘40%’…"한 팀 돼 증원 차단"

뉴스1  2024. 11. 17. 05:00 비대위 15명 중 전공의·의대생 각 3명씩 참여…“원 팀 원 보이스” "단일화로 강한 협상력 얻어" "내외부에 강한 메시지 필요"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탄핵으로 꾸려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초 전공의와 의대생을 주축으로 하는 '원 팀'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이 전공의·의대생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한 데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환영 입장도 나온 만큼 박단 위원장은 물론 시도 의사회, 의대 교수 등 여러 의료 직역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료계가 모처럼 단일대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욱 비대위원장은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비대위 활동 계획을 발표한다. 전공의·의대생 당사자(총..

페루APEC 폐막…의사봉 받은 尹 "지속가능한 내일 함께 만들것"

연합뉴스  2024. 11. 17. 04:47 '공식·글로벌 경제 촉진' 리마 로드맵 논의…"자유무역 가치 논의" 시진핑, 보호주의 비판 '존재감'…바이든, '파트너십 결속' 무게 주요국 정상, 브라질 이동 예정…18∼19일 리우서 G20 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트럼프 발(發)' 보호무역 부상기류 속에 다자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 역내 경제발전 도모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16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APEC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는 이날 페루 수도 리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세션(리트리트)을 끝으로 전체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장국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폐막 연설에서 "우리는 역내 경제성장과 회복력을 위한 공동의 약속으로 단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데일리안  2024. 11. 17. 00:10 동맹 관계에서의 한국 기여 역사성과 '큰 그림' 보여줘야 "미국과 협력하는 나라는 공정한 대우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장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선을 빠르게 매듭지은 가운데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트럼프 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역임한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 트라이포럼·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심포지엄' 좌담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모든 동맹은 중요하다"면서도 "오랜 세월 동안 미국은 비용을 부담해 왔다. GDP(국내총생산)의 4% 수준인 방위비보다 많은 적자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미국이 대부분의 부담을 지는 것은..

“우크라전 조력자 中에 반격”...나토 항모들, 美 공백 메우러 아·태로

조선일보  2024. 11. 17. 00:01 [최유식의 온차이나] 프랑스 핵 항모 드골호, 이탈리아 항모 이어 아태 지역으로, 내년엔 영국 웨일스호 항모 들어와 “우크라이나, 중동에 발묶인 미 항모 전단 지원 나서” 프랑스 해군 핵 항모 샤를 드골호가 올 연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된다는 소식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드골호는 미국 이외 국가가 보유한 유일한 핵 항모로 유럽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죠. 중국과 영토 분쟁 중인 일본과 필리핀을 처음으로 방문하고 미 항모전단과 합동 훈련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지난 6월 이탈리아 경항모 카보우르호를 아태 지역에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엔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춘 드골호를 배치하기로 했어요. 내년엔 영국..

[아하!] 일론 머스크 "한국 인구 3분의 1 아래로 줄어"…과연? (영상)

더팩트  2024. 11. 17. 00:01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는데요. 유독 한국 인구 문제에 관심이 많은 머스크는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은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며 "출산율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3세대 후엔 현재 인구의 약 6% 수준이 되고, 대부분 인구가 60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세대를 통상 30년 주기로 간주하므로 한국 인구가 약 90년 후엔 2022년의 6%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전망한 것입니다. 통..

"전쟁 승리해도 파산 위기" 러시아 국영 기업···21% 기준금리에 내년 이자만 10조 원

서울경제  2024. 11. 16. 23:15 로이터통신, 러시아 최대 국영 기업 재정 상황 보도 기준금리 인상에 이자·부채 급증, 러시아 경제 타격 2022년부터 우크라니아와 전면전을 진행 중인 러시아가 살인적인 고(高)금리로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는 현상을 조명한 유력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영 독점 기업인 러시아철도가 내년 이자로 지급해야 하는 비용은 70억 달러(약 1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러시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21%로 인상한 영향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서방 제재에서 어느 정도 피해를 회복했지만 막대한 군사비 지출에 의존하고 있다. 로이터는 “막대한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