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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촛불혁명 탄핵” 집회…韓 “尹 시정연설 나와야”

동아일보  2024. 11. 3. 19:3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역 인근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우리의 손으로 확실하게 심판하자”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 추산 30만 명(경찰 추산 2만 명)이 모인 집회에서 ‘탄핵’과 ‘하야’ 등을 언급하며 전면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4일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도 날을 세우며 정권 퇴진을 위한 전국적 여론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3일 대통령실에 사태 진정을 위한 물밑 설명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은 야당과의 관계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불참 계..

[황정수의 그림산책] 천경자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국제신문  2024. 11. 3. 19:18 황정수 미술평론가 올해는 채색화의 선구자 천경자(千鏡子, 1924~2015) 화백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미술계가 힘을 합쳐 회고전이라도 준비해야할 기념비적인 해이지만, 어느 곳에서도 제대로 된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고흥군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지만 한국미술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모습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천경자의 말년을 괴롭게 했던 미인도 위작 사건과 작품세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탓이 크다. 작가의 가슴에 큰 상처를 준 위작 사건은 결국 화가를 화단에서 모습을 감추게 하는 원인이 되었고, 작품 감정에 불성실하고 불분명한 결론을 내린 한국화단은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천경자는 여성화가 불모시대였던 근..

'늦깎이 가을 단풍' 만끽하며 주말 즐기는 시민들 [TF사진관]

더팩트  2024. 11. 3. 15:44 단풍은 추위를 감지한 나무가 나뭇잎으로 보내는 영양분을 끊어 푸른 빛을 내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단풍 색깔이 나오는 원리다. 단풍이 들려면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 올해는 유달리 길었던 무더위 덕에 여름과 같은 가을이 이어졌고, 엽록소가 제대로 파괴되지 않아 단풍색과 개화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첫 단풍도 평년보다 설악산은 6일, 내장산이 11일, 한라산은 15일 등으로 늦어졌다. https://v.daum.net/v/20241103154422397'늦깎이 가을 단풍' 만끽하며 주말 즐기는 시민들 [TF사진관] '늦깎이 가을 단풍' 만끽하며 주말 즐기는 시민들 [TF사진관][더팩트ㅣ장윤석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

의대 빼면 요즘 대학 '간판 학과' 어디?…이과는 AI·반도체 급부상

뉴시스  2024. 11. 3. 08:00 종로학원, 2021~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분석 인문은 줄곧 '경영'…서울대는 매년 간판학과 달라 자연, AI·반도체가 '전기전자·컴퓨터' 밀어내는 양상 지난해 대학 입시 정시 전형 결과 자연계열에서 의약학 계열 다음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전공의 합격선이 대체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문계열의 이런 '간판 학과'는 경영이 대체로 많았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었다. 3일 종로학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 공시된 대학별 2021~2024학년도 정시 합격점수(70%컷)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 10개교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를 이같이 분석해 공개했다. 의약학계열을 빼고 합격점수 1~3위에 올랐던 모집단위(전공)을 추린 결..

해리스, '동맹폄하' 트럼프와 차별화…"한미동맹은 안보 핵심축"

연합뉴스 2024. 11. 3. 05:59 DMZ 방문 경험 거론하면서 혈맹관계 강조…경제협력 심화도 부각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재미 한인에 대한 기여를 높게 평가하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파병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과 맞물린 미국의 리더십 교체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의 유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자신이 당선될 경우 한미 동맹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린치핀(linchpin·핵심축)'에 두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거론하면서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맹..

'윤석열 정권 아킬레스건' 명태균 그는 누구인가

한국일보  2024. 11. 3. 07:01 경남 창녕 출신 토박이 사업가 언론·여론조사로도 진출하며 영향력 등에 업고 정치권 활동 윤 대통령 부부와 접촉한 뒤 선거 공천개입·여론 조작 의혹 추가 폭로 가능성에 여야 촉각 정치권이 '명태균'이란 초대형 태풍에 강타당했다. 김건희 여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까지 공개되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저하던 '하야' '탄핵'이란 말이 야당 의원 입에서 거침없이 나온다.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급락했고,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파장에 여당 내부도 불안한 분위기다.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그의 이름 석 자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중에 생소했다. 그랬던 명씨가 주목받은 계기는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선거 공천 개입..

尹 지지율 10%대…탄핵 ‘트라우마’에 떠는 국민의힘[이런정치]

헤럴드경제  2024. 11. 3. 07:02 “진짜 탄핵은 야당 아닌 여당 내부서 시작”…분열 경계 박근혜 탄핵 당시 ‘비박’ 김무성 “탄핵 발의 앞장서겠다” 중진의원들 “지도부가 더 이상 용산 압박하면 안 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0% 선이 무너진 가운데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3일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내 의견 조율이 먼저”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특별감찰관 우선 추진 등을 둘러싼 당내 ‘투톱’ 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이 2016년 탄핵정국을 떠올리게 한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2일 헤럴드경제에 “더 이상 특별감찰관 관련 의원총회는 무의미하다. 당내 분란만 키울 뿐”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당이 분..

“북한의 미사일 중동 수출을 막아라” 모사드가 평양에 날아갔다

조선일보  2024. 11. 3. 05:30 [노석조의 외설(ExTalk)] 예루살렘과 평양 사이 ‘미사일’과 ‘금광’ 거래 협상 비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규모 전투 병력을 보낸 북한은 30여년 전에는 분쟁지인 중동·북아프리카에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수출해 역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이란과 시리아는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핵 기술까지 이전 받아 원자로를 지었습니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국제사회가 급변하면서 북한은 조급해졌습니다. 중동의 반미 독재 국가와 손을 잡고 이들에 무기 공급량을 늘렸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군사 옵션도 검토했지만, 우선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려 했습니다. 1992년 9월 29일 이스라엘 외무부와 대외첩보부 모사드의 예루살렘 본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