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2025. 5. 12. 00:13 11일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인근에서 직경 약 50㎝ 크기의 드론 한 대가 10m 높이로 날아올랐다. 드론은 360도 감시가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약 20m 떨어진 강변을 관찰했다. 드론에 장착된 인공지능(AI)는 강변에 쓰러진 사람이 내뿜는 미세한 열기를 바로 포착했다.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서울경찰청 드론수색팀은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를 대조해 응급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고 보고 구조에 나섰다. 경찰의 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 연습 장면이다.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과 웨어러블 로봇, 전기 자전거 등 장비를 동원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 운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