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人文,社會 1958

국민의힘 40.8% vs 민주당 42.2%… 與野 지지율, 오차범위 내 좁혀졌다

조선일보  2025. 1. 14. 01:01 16주 만에… 리얼미터 여론조사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직후 추락했던 여당 지지율의 회복 추세가 계속된 것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42.2%, 국민의힘 40.8%였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4%p로, 오차 범위(±3.1%p) 안이었다. 양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16주 전인 지난해 9월 19~20일 조사(민주당 39.2%, 국민의힘 35.2%)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

[사설] 한 발 더 물러선 정부, 의료개혁 원칙은 지켜야 한다

국민일보  2025. 1. 13. 01:12 전공의 등 요구사항 대부분 수용 의료계 내부서도 논의 참여 목소리 국민 염원한 개혁 훼손돼선 안 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복귀 전공의에 대한 수련·입영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의료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만큼 의료계는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정부는 향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염원했던 의료개혁의 원칙이 허물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전공의, 교수 등 의료계를 향해선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과도 했다. 같은 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

"용산 간섭말라" 이주호 이런 말도...尹탄핵, 의정사태 새 국면 [view]

중앙일보  2025. 1. 11. 05:00 사과, 또 사과-. 1년 가까이 끌어온 의정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10일 잇따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사과 발언을 내놨다. 또 2026학년도 정원을 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역설적으로 의대 증원 갈등의 매듭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대행은 이날 오후 '주요 현안 해법회의(사회1분야 신년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걱정과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최 대행은 이어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진로를 고민하는 전공의, 교육과 수업 문제로 고민하셨을 교수님과 의대생 여러분께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의협 회장에 강경파 김택우…“기관사 내린 폭주 기관차, 멈추게 할 것”

중앙일보  2025. 1. 9. 00:02 “달리고 있는 폭주 기관차의 기관사가 하차한 상태다. (기관사 없이)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출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시기다.” 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에 선출된 김택우(사진)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의 당선 소감이다. 김 회장은 취재진에게 “잘못된 의료개혁의 결정권자(윤석열 대통령)가 궐위 상태”라며 “그렇다면 이 정책은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나오지 않으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그는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60.38%를 얻어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39.62%)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김 회장은 2~4일 진행된 1차 ..

“한국, 저성장 해결하기 위해 ‘無자녀세’ 도입 검토해야”

조선일보  2025. 1. 8. 00:32 [신년 석학 인터뷰] [2] ‘인구경제학 대가’ 찰스 굿하트 “앞으로 2년간 강달러가 유지되다가, 2027년쯤 달러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시·금융 경제학계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찰스 굿하트(88) 런던정경대(LSE) 명예교수는 최근 본지와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달러의 운명을 진단했다. 그는 ‘굿하트 법칙’으로 유명하다. 이 법칙은 정책 담당자가 통화량이나 주택 가격 같은 경제지표를 낮추거나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 해당 지표는 경제지표로서의 가치를 잃는다는 내용이다. 그는 인구경제학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2021년 ‘인구대역전’이라는 저서를 통해 앞으로 변할 인구 구조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령화로 인해 의..

2030 달라졌다…취준생 80% "블루칼라 기피 안한다"

중앙일보  2025. 1. 7. 05:00 배윤슬(32)씨는 2017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일반 사무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2년가량 만인 2019년 도배사로 진로를 틀었다. 노력을 들인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었다. 6일 중앙일보와 인터뷰한 배씨는 7년차 팀장급 도배사로 성장해 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감을 수주하는 배씨는 “사무직으로 일했을 때보다 돈을 평균적으로 50%가량 더 번다”고 말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육체노동 위주인 ‘블루칼라’ 일자리에 우호적인 트렌드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중앙일보가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2일까지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3.4%가 블루칼라 직종에 대한..

'尹 탄핵 심판' 정식 변론 일주일 앞둔 헌재…오늘 8인체제 첫회의

대전일보  2025. 1. 6. 07:52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정식 변론(14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들어간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재판관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일 조한창·정계선 헌법재판관이 임기를 시작해 8인 체제가 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다. 회의에서는 윤 대통령·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심판,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관련 국회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 혐의 수사를 둘러싼 권한쟁의심판,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에 관한 헌법소원 등 주요 사건들의 진행 상황을 신임 재판관들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정형식·이미선 수명재판관이 진행한 제2회 변론준비기..

“尹 대통령 수호하자”…광화문 광장 집결한 300만 시민 물결

아시아투데이 : 2025. 01. 04. 19:19 서울 광화문 광장서 보수단체 등 '尹 탄핵반대' 집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불발된 다음 날인 4일 윤석열 대통령을 수호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집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4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열고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이뤄진 윤 대통령 탄핵 시도를 규탄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300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명)이 집회에 참석해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웠다. 시민들은 전날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집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