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主要뉴스 104

[사설] 민주당의 너무나 노골적인 거짓말

조선일보 2025. 5. 30. 00:0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TV 토론에서 성적 내용이 담긴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논란이 된 표현은 내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인터넷에 직접 올린 글의 순화된 버전”이라며 대통령 후보 가족에 대한 검증 차원이라고 했다. 대선 후보 검증은 당 차원의 발표 등 여러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지 않고 TV 토론에서 성적인 문제를 제기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낄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 후보는 “내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지만, 가족에 대한 검증은 계속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논란과는 별개로 민주당이 이준석 후보가 제기한 사실 자체가 “창작” “거짓”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재명..

사전투표 D-1…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사실상 무산(종합2보)

연합뉴스 2025. 5. 29. 00:51 국힘 "협상으로 해결할 국면 지나가"…'투표로 反이재명 단일화' 여론전 개혁신당, '실버크로스' 주장하며 '김문수 사퇴' 요구 김문수, 이준석과 심야 만남 시도 불발…李측 "金 단일화 제의는 허위"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간 단일화가 28일 사실상 불발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최종 데드라인'으로 꼽힌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두고 후보 간 접촉은커녕 물밑 협상을 위한 노력마저 사그라지면서 단일화 불씨가 꺼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종일 사실상 대선 3자 구도를 가정한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자강론'과 '이준석 사표론'을 기조로 한 여론전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여기에는 이 후보와의 단일화..

김문수 '핵무장·핵공유' 주장에 이재명 "미국이 수용하겠나"

한국일보 2025. 5. 28. 01:00 李 "전술핵 배치하면 北 비핵화 요구 못 해" 金과 한반도 비핵화 vs 핵무장론 맞불 金 "방위비 오를 수 있지만 트럼프 설득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핵무장론'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이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힘자랑을 하려고 한다"면서 김 후보를 향해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해야 된다"고 답했다. 다만 김 후보는 "핵무장을 한다고 미국과의 동맹이 깨져버리면 핵무장의 효과가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자 이 후보는 김..

이재명 “원전+재생에너지” 김문수 “원전 60%까지 확대”

국민일보 2025. 5. 27. 00:38 [6·3 대선, 경제 분야 공약 점검] ⑥ 에너지 정책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들의 에너지 정책 공약은 원자력 발전과 재생에너지의 활용 비중에서 차이가 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함께 기존보다 다소 온건해진 ‘원전 유지’ 방침을 내걸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원전 비중을 대폭 끌어올려 전력 수요를 저렴하게 충당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명확한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원전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탈원전을 비판하는 등 원전 친화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에너지 분야 주요 공약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건설을 내걸었다....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석탄화력 완전 종식 시점도 문재인정부가 설..

[현장] '민심 풍향계' 충청서 TK급 호응…김문수 등장에 '후끈'

데일리안 2025. 5. 26. 00:10 논산·보령·홍성 등 충청 6곳서 지지 호소 "논산 국방산업 중심지로, 확실하게 후원" "서산 고속도로 속도 내고 철도 바로 건설" "보령 화전 실업난 해소…아산 기업도시로" '중도 표심의 바로미터' 충청의 민심 변화가 심상치 않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이 '보수 텃밭' 대구·경북(TK)을 방불케 할 정도로 예상을 넘은 뜨거운 열기를 보이면서다. 충청도민들은 좋은 기업을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걸 막아야 한다는 외침에는 "맞습니다"라며 크게 공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논산·보령·홍성·서산·당진·아산 일대를 돌며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

대선후보 4인 교육공약, 공통점은 '교권 보호'

더팩트 2025. 5. 25. 00:00 학생의 교사 폭행 등 교권침해 심각성 반영 행정업무 부담 완화, 소송 책임제 등 제시 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대선 후보들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민주노동당 모두 '교권 보호'를 교육 공약으로 제시했다. 심각한 교권 침해가 교원 이탈, 교사 지원자 감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문제의식을 대선 공약에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생님이 걱정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교권 보호 방안으로 크게 네 가지를 언급했다....그는 "선생님도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근무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대선 D-10] 후반 레이스 돌입…지지율 격차 축소 속 단일화 변수 주목

연합뉴스 2025. 5. 24. 05:01 이재명 선두 유지, 김문수·이준석 동반 상승…중도층 구애 이어질 듯 이재명, '내란 對 헌정수호' 프레임…김문수, 반명 결집·골든크로스 모색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6·3 조기대선이 24일 정확히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 캠프의 스퍼트 속에 진영 간 결집도 뚜렷해지는 가운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될지, 또 이에 따라 유권자의 표심이 어떻게 출렁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며 추격하는 양상이다. 전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20∼22일 조사)에..

[사설] 국가 부채는 미·일 국채도 폭락시켜, 우리는 더할 것

조선일보 2025. 5. 23. 00:30 세계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가 금융시장에서 잇달아 폭락하고 있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20년짜리 일본 국채 입찰이 부진하자 ‘38년 만에 최악의 국채 파동’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 국채 금리는 30년짜리 국채를 발행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비세 인하 등의 선심성 공약이 분출하자 정부가 빚을 더 내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국채 가격 폭락을 불렀다. 일본 국가 부채는 GDP 대비 250%로 세계 최악인데도 정치권의 포퓰리즘은 막을 수가 없다. 일본에 이어 21일 미국 장기 국채 가격도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감세 법안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의회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