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969

[眞師日記] 수목원에서 만난 가을꽃

단양과의점심 약속을 까치울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까치울역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있어 가끔 우리는 이곳을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는 무릉도원 수목원이 있어 수목원 꽃들을 만날수도 있다. 요즘 만나는 가을꽃들은 숙근해바라기, 대상화(추명국), 베고니아, 작살나무,  가막살나무등이 대세이며 댑싸리, 백일홍, 꽃무릇등도 아직 남아 있다.  오늘은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수목원을 먼저 들렀다. 역시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엔 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이 있어 유치원 원아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 이날도 서너팀이 방문했다. 그동안 몸 상태가 안좋아 포스팅을 못하다가 오늘 뒤늦게 올리게 됐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무릉도원 수목원 2024-..

바람房/꽃사진 2024.10.31

[眞師日記] 서래섬 메밀꽃

포토친구에 서래섬 메밀꽃이 올라왔다. 며칠전 수원에서 메밀꽃 촬영을  했으므로 당연히 서래섬도 메밀꽃이 올라와야 하는데 작년에 여름  물난리로 제대로된 메밀꽃이 없었기에 누가 먼저 올리기만 기다렸는데 드디어 올라 온 것이다. 서래섬은 여름 장마에 따라 아름다운 섬 여부가  결정되는데 올 여름에도 폭우가 있었으나 고비를 잘 넘기고 만개했다. 두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것으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찾아온 사람이 적다. 요즘 여러 곳에서 가을 꽃축제가 열리고 있고 또 작년에 실패한  학습효과로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린 모양이다. 올해 꽃상태는 중간수준이다. 부분적으로 성장이 잘 안된곳이 눈에 띈다. 그런대로 촬영에는 무난한 상태다. 다만 많은 사람이 몰려와야 그림이 좋은데, 올해는 메밀밭 가장자리에 백일홍을 심어..

바람房/꽃사진 2024.10.21

[眞師日記] 청주 무심천 코스모스꽃밭

드디어 무심천 꽃밭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오랫만에 장모님을 찾아 뵐 계획이었는데 일정에 무심천 방문을 추가 했다. 청주일정을 마치고 무심천 촬영에 나섯는데 사실 이번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어디쯤인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내 머리 속에는 30~40년전 모습만 각인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도에서 대충 봤던 상당구청을 향했는데 예전의 남일면 뜰이 모두 주택으로 덮여 있었다. 예전의 시내버스 종점이었던 효촌 삼거리에 상당구청이 있고 그 앞 무심천변에 청주 농업기술센터가 8,000여평의 대단위 꽃밭을 조성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2종류의 코스모스를 심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지명도가 높아 대전등 인근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꽃상태는 최상이다. 한글날 공휴일을 맞아 많..

바람房/꽃사진 2024.10.20

[眞師日記] 탑동시민농장 메밀꽃

탑동농장에 메밀꽃이 피었다는 기사가 떳다. 어찌어찌 하다 보면 또 절정기를 놓칠수가 있어 곧바로 촬영에 나섰다. 교통혼잡시간을 피해 7시전에 출발하여 9시가 다 되어서 현장에 도착, 하얀 메밀꽃이 넓은 밭을 덮고 있어 놀랐다. 불과 40일전에 갔을때는 해바라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성장한다는  말인가? 마치 뭣인가에 홀린 것 같다. 메밀밭에는 이미 진사들이 여럿 현장을 떠나고 있다. 아마도 수원에 살고 있는 진사들인가 보다. 정신없이 촬영하다 보니 시간이 꾀 흐른것 같다. 이번에는 유치원 아이들  한무리가 메밀밭을 떠들썩 하게 만든다. 그래서 이제 어느정도 촬영이 끝나 주변에 조성된 억새밭과 천일홍 그리고 댑싸리밭을 촬영했다. 이제 금년에는 더이상 이곳 시민농장을 찾을일이 없을것 같다.이미지를 클릭하면..

바람房/꽃사진 2024.10.16

[眞師日記] 2024고양가을꽃축제

2024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달 30일개막하여 10월 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과 고양꽃전시관 앞 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은 서해선이 열려있어 일산까지 가는길이 훨씬 수월해졌다. 출근길을 피해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길을 나섰다. 그런대도 사람들이 많았다. 요즘은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든다. 10월이지만 아직도 한낮은 더위를 느낀다. 정발산역에 내려 행사장까지 가는길도 내게는 버겁다. 조금은 이른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즐기고 있었다. 봄철 꽃박람회가 워낙 큰 행사이다 보니 이번 가을꽃 축제는 한산하다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대작은 없으나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수 있는 축제장이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바람房/꽃사진 2024.10.15

[眞師日記] 안산 기차길옆 꽃무릇

안산 한대앞역 솔밭에 조성된 꽃무릇 동산에 꽃무릇이 만개 했습니다. 올해는 식재면적이 더 늘었다. 꽃의 상태도 작년보다 좋은것 같다. 통상 절정기를 맞춰 촬영한다는게 쉽지않다. 이곳도 절정기를 살짝 넘겼다. 촬영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역시 알만한 진사들이 꽃동산을 찾았다. 이때쯤에는 의례 제비꼬리나비가 날아 드는데 한마리가 날아 왔다가 횡하니 다른 곳으로 날아 갔다. 아마도 나비들도 절정기를 넘긴 꽃들은 관심이 없나 보다. 가끔 촬영장에서는 들어가지 말라는 꽃밭을 굳이 들어가서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이곳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그래서 얼른 촬영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 역 앞에 있는 댑싸리와 목화를 몇컷 촬영하였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산 한대앞역 202..

바람房/꽃사진 2024.10.14

[眞師日記] 분당 꽃무릇 단지

수도권 최대의 꽃무릇 서식지 분당 중앙공원에 꽃무릇이 만개 했다는 소식이 있어 부랴부랴 촬영에 나섰다. 원래 먼거리라서 7시전에 집을  나섰다. 이른 아침임에도 중앙공원에는 운동하는 시민들이 역시 많다. 소문같이 꽃무릇은 거의 100% 개화하였다. 원래 넓은 지역이다 보니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숲 이다. 오늘도 400컷 이상을 담았다. 늘상 하는 얘기지만 100컷 이내로 찍겠다고 나와의 약속을 하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내가 사용하는 사진은  최대로 잡아도 50컷 이내다. 그러니 나머지 사진들은 다 버리는 것이다. 또다시 다짐을 해본다 100컷 이내로 촬영하겠다고.......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분당중앙공원 2024-09-27]

바람房/꽃사진 2024.10.13

[眞師日記] 대공원 꽃무릇과 장미

올해 인천대공원은 여러곳에 꽃무릇을 식재했다. 수목원과 호수뚝방길은 아직 1~2% 정도 개화한데 반해 주서식지인 백범광장  아랫쪽 원 꽃무릇밭은 약70~80% 개화했다. 모든 방문댁들의 발길을 붙잡기네 충분하다. 꽃무릇밭에서 자주보는 제비꼬리나비 한마리가 날아와 주의를 끈다. 다른 많은곳에서 꽃무릇이 사라져 가는데  비해 잘 보존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최근에 이식한 수목원 솔밭지역과 호수뚝의 꽃무릇은 주 서식지에 비해4~5일정도  늦게 개화 하는것 같다. 꽃무릇 촬영을 마치고 장미원에 들렀는데 가을 가믐으로 스프링쿨러를 틀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자동초점 상태에서 샷터를 눌러 댔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잘못된 촬영 방법이었다. 물방울에 의해서 장미는 너무 초점이 흐려져 있었다. 물론 의도적으로 이렇게 찍기..

바람房/꽃사진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