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이 지나는 구간의 자치단체들은 각각의 특색있는 꽃밭을 만들어 관리한다.
오늘은 광명시 구간과 구로구 구간을 걸으며 가을을 더욱 풍성하고 향기롭게하는
가을 꽃들을 만나 보았다.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광명과 구로간에 놓여있는 징검다리 광명 꽃밭에서 출발했다.
이곳에는 백일홍과 핑크뮬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안양천 뱀쇄다리 부근
구로구가 조성한 황화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그리고 주변에 길게 늘어선 미루나무가
오래전 시골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물론 지금은 시골 어디에도 이런 풍경이 없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천변에는 누가 돌보지 않았지만 자연적으로 난 나팔꽃과 메꽃이
다양한 색깔로 피어 있다. 또한 강물에는 돌부처처럼 한곳에서서 사냥을 하는
왜가리를 볼수 있었다. 몸이 경직 되는지 가끔 크게 몸을 움직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 사진들은 작년 10월에 찍은 것들인데 그동안 건강이 않좋아 올리지 못하고
이제서야 정리해 올렸다. 앞으로도 전 처럼 열성적으로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카메라를 들고 출사에 나설 작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안양천 202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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