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7 11

백악관 “트럼프, 90일 관세 일시중단 검토 보도는 ‘가짜뉴스’”

조선비즈  2025. 4. 7. 23:55 미 증시 상승세→하락세로 전환 백악관이 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 대해 상호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이날 해싯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상호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할 생각이 있나. 이를 고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CNBC 등 일부 미 언론들은 “해싯 위원장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상호 관세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개장 이후 하락하고 있던 미 증시는 이러한 ..

'관세 폭탄' 한숨 돌렸더니 USMAC 개정…가전업계 '첩첩산중'

뉴스1  2025. 4. 7. 07:07 "USMCA 준수 땐 관세 면제" 한숨 돌렸지만…다시 안갯속 삼성·LG, '中 차단' 원산지 규정 강화 땐 '공급망 재편' 직면 국내 가전업계가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 유지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당분간 이들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은 관세 면제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멕시코와 캐나다 현지 공장에서 미국 판매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USMCA가 내년 개정을 앞두고 있고 3국이 올해부터 협상에 돌입한다. 특히 협상의 골자는 '원산지 규정 강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된 중간재를 멕시코나 캐나다 공장에 들여와 완제품을 만드는 것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식이 막힌다면 가전업계..

中 “틱톡 美에 안 판다”… EU “빅테크 규제 강화”

조선일보  2025. 4. 7. 01:05 상호관세에 각국 대응 적성국·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관세를 큰 폭으로 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치에 세계 각국의 반발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즉각 보복 조치에 나섰고, 유럽연합(EU)은 보복 카드를 마련해 놓고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취임 후 총 54%의 추가 관세를 내야 하게 된 중국은 지난 4일 모든 미국산 제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발표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해 틱톡 서비스를 중단시킨 미 법원 결정까지 유예시키면서, 미국이 틱톡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AP는 “상호 관세 발표 다음 날, 바이트댄스 측이 백악관에 연락해 ‘중국 정부가 (..

[眞師日記] 가을에 걸어보는 안양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지난 가을 구일역에서 도림천 구간을 걸으며 촬영한 안양천의  가을 풍경을 포스팅 하고자 한다. 길건너 광명햇살광장은 왠일인지 올가을에는 눈에  띠는 꽃밭 조성이 않됐다. 그래서 구일역 바로 아래 황화코스모스의 멋진 모습을 담고 강건너 돔구장앞 꽃밭을 찾았는데 카메라에 담을만한 장면이 없다.  징검다리 근처에서 비상하는 가마우지 모습을 담았는데 너무 멀어 정확한 촬영이 어렵다. 신정교를 향해 걷는 미루나무 강길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끝없이 이어진다. 중간에는 장미원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가을장미가 화려하게 피어 있다. 장미원을 지나니 캠핑장을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주변에는 역시 다양한 코스모스와 개랑형 국화들이 가을임을 각인 시켜주는 것 같다. 캠핑장에는 강길을 걷다 잠시쉬어 커..

바람房/꽃사진 2025.04.07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 [257] 베토벤의 ‘에로이카’

조선일보  2025. 4. 7. 00:26 Chuck Berry ‘Roll Over Beethoven’(1956) 비틀스가 1960년대의 지구촌을 뒤집어 버렸을 때 클래식 음악계의 거물들은 애써 침묵했다. 다만 뉴욕 필하모닉의 지휘자이자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은 달랐다. 그는 비틀스를 슈만의 창의성에 빗대며 음악사의 권력이 하층 계급 젊은이들이 주도한 록 음악으로 넘어갔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꼭 220년 전인 1805년 4월 7일 베토벤은 빈의 안데어빈 극장에서 교향곡 3번을 공개 초연한다. 당시로서는 복잡하고 난해하며 긴 이 교향곡의 부제는 ‘에로이카(Eroica)’. 이탈리아어로 ‘영웅’이라는 말이다. 많은 이가 알고 있듯이 본래 이 작품 초고의 부제는 나폴레옹..

[朝鮮칼럼] 대만 해협과 서해를 美가 하나의 바다로 보도록

조선일보  2025. 4. 7. 00:22 서태평양 영향력 확대 중인 中 대만선 군사 훈련, 서해엔 구조물 트럼프 국방부 잠정 지침은 中 대만 침공 대처가 최우선 유럽·중동·한반도는 “알아서 하라” 美에겐 별개 戰區인 한국과 대만 ‘통합 전구’ 묶어야 서로 효과적 한미일 공동 대응 모색해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중국의 시진핑 정부는 서태평양 지역에서 조용히 ‘작전’ 중이다. 지난달 중국 해군 함대는 호주를 한 바퀴 돌며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태즈먼해(海)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단행했다. 이번 달 1일부터 3일까지 인민해방군은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이 참여하여 대만 섬을 포위하는 형..

[사설] 우 의장 “대선, 개헌 동시 투표” 국회 특위 발족이 관건

조선일보  2025. 4. 7. 00:31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어느 때보다 개헌의 시급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크다”며 6월 초로 예상되는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개헌은 시대적 요구”라며 “승자 독식 위험을 제거하고 국민 통합으로 가기 위해 권력을 분산하고 협치를 실효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투표법을 개정하고 국회 헌법개정특위도 구성하자고 했다. 그동안 대통령은 일방적 국정 운영으로 전횡하고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외치며 발목 잡는 행태가 반복돼 왔다. 협치는 실종되고 ‘너 죽고 나 살자’식 극한 대립과 갈등이 되풀이됐다. 1987년 개헌 이후 대통령 3명이 퇴임 후 구속됐고 1명은 수사 중 극..

美 “50개국 넘게 협상 요청… 관세 부과 연기 없다”

국민일보  2025. 4. 7. 00:23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50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을 요청해왔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관세 부담을 호소한 세계 각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부과 연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50개 이상의 국가가 대통령에게 협상 개시를 요청해왔다는 보고를 어젯밤 미 무역대표부(USTR)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미국 내 전문가와 월스트리트에서 나오는 물가 인상 경고음에는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를 수 있다”면서도 “사실 미국 소비자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면,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30년간 지속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