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272

“출근 첫날 유명인사 됐다”... 백악관 23세 출입기자 복장 놓고 시끌

조선일보  2025. 2. 26. 07:11 트럼프 2기 백악관 기자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통 미디어를 불신하는 트럼프의 성향에 맞춰 온라인 인플루언서(유명인), 블로거, 인터넷 독립 매체 등 ‘뉴미디어’ 기자들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했다는 데 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언론 브리핑 첫 질문권도 인터넷 매체 기자들에게 줬다. 이런 가운데 보수 성향 팟캐스트 소속 23세의 백악관 출입기자 복장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인 27세 캐럴라인 대변인보다 4살 어린 23세의 여성 기자는 그간 화려하고 선정적인 패션 스타일로 소셜 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됐는데, 그 복장 그대로 백악관 기자실에 들어오면서 출근 첫날부터 백악관의 유명 인사가 됐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하지..

쇼핑 중 바지 뒷주머니서 ‘펑’…엉덩이에 불붙은 여성, 무슨 일

서울신문  2025. 2. 14. 11:35 브라질의 한 마트에서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8일 브라질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의 한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매장 폐쇄회로(CC)TV에는 한 여성 손님이 남편과 함께 물건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번쩍하면서 불꽃이 일더니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남편은 불을 끄기 위해 자기 티셔츠를 벗었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불을 끄는 것을 도와줬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여성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하면서 난 사고였다. 1년 전 구매한 모토로라 제품이라고 한다. 이번 사고로 여성..

[태평로]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조선일보  2025. 1. 2. 00:08 ‘국제정세전망’의 ‘불확실’ 언급 작년 12회→올해 37회 3배 증가 8년 전 朴 탄핵 때보다 훨씬 엄중 위기 때 黨派 초월해야 국가가 산다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오는 20일 재취임하는 트럼프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지난달 7일 프랑스를 방문한 트럼프는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했다. 그는 마크롱과 나란히 서서 “세상이 분명히 약간 미쳐가고 있다”며 “이를 마크롱과 논의하겠다”고 했다. 전 세계 인구의 상당수는 트럼프 때문에 세상이 혼란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마치 자신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미친 세상’을 언급한 것이다. 1977년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하버드대 교수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펴낸 지 40년이 되는 20..

[속보] 무안공항서 181명 탄 항공기, 착륙 중 외벽 충돌... 28명 사망

조선일보  2024. 12. 29. 09:38 방콕에서 입국하던 제주항공기 소방당국 “랜딩기어 문제인 듯”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항공기 꼬리 쪽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망자는 2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체 앞부분에 대한 수색이 이뤄지면 사상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

"왼쪽은 남편 거라 오른쪽 만져"…여성 가슴 만지며 인사하는 소수민족

아시아경제  2024. 12. 27. 15:42 중국 위난성 거주하는 소수민족 '이체족' 축제기간 여성 동의하에 가슴 만지며 인사 "왼쪽 가슴은 남편의 것, 오른쪽 가슴은 온세상의 것" 중국 소수민족 '이체족'이 개방적 문화와 독특한 전통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독특한 인사법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열리는 ‘구니앙 축제’는 이체족의 개방적 문화를 대표한다.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 젊은 여성들은 산에서 노래와 춤으로 배우자를 찾는다. 여성의 동의하에 남성이 가슴을 만지는 독특한 인사법도 이 시기에 허용된다. 미혼 여성의 경우, 남성이 자유롭게 양쪽 가슴을 만질 수 있다. 다만 기혼 여성의 경우에는 오른쪽 가슴만 만질 수 있다. "왼쪽 가..

조선일보 국제부가 뽑은 올해의 기적 5

조선일보  2024. 12. 27. 00:40 다사다난했던 2024년 지구촌엔 기적도 찾아왔다. 영화보다 더 놀라운 일들이 때로는 감동, 때로는 경악을 안겼다. 올해 ‘하늘’은 누구 손을 들어줬을까. 다시 보아도 충격적인 2024년의 기적 다섯을 조선일보 국제부가 뽑았다. ◇불타는 日 항공기, 379명 전원 생존 새해 벽두 생방송으로 중계된 화면은 공포 그 자체였다. 일본항공 여객기와 해상보안청기가 지난 1월 2일 활주로에서 충돌해 여객기 전체가 화염에 휩싸여 타올랐다.... 탑승자 전원인 379명 모두가 무사히 탈출해 살아남았다는 소식이었다.  ◇1㎝ 차이로 죽음 피한 트럼프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장에 암살범이 쏜 여덟 발의 총격 소리가 울려 퍼졌다....트럼프가 ..

하루 1000명과 자겠다는 女, 100명과 관계 뒤 눈물 흘린 이유는?

코메디닷컴  2024. 12. 21. 16:31 100명과 잔 다큐멘터리 공개..."트라우마로 인해 트라우마 재현" 하루에 남성 1000명과 성관계를 맺겠다고 선언한 릴리 필립스(23·런던 거주)가 왜 극단적인 일을 시도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또 그녀가 이전에 한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필립스의 주변 사람과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실었다. 필립스는 이전에도 24시간 동안 1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포르노적 콘텐츠를 시청하는 웹사이트에 올렸다. 그녀가 이 일을 준비한 과정을 담은 영화감독 조쉬 피터스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1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직후 필립스는 겪은 일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참여한 남성 중 일부를 실망시킨 것 같다"..

성매매女 실업수당에 연금까지…'이 나라' 어디길래

파이낸셜뉴스  2024. 12. 3. 06:01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성매매 여성들의 출산 휴가, 병가 및 연금에 대한 권리를 법으로 명시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벨기에 정부가 성 노동권 보호법을 공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2022년 성 노동 합법화에 이은 후속 조치로 성 노동자들은 일반 직업군과 동등한 수준의 노동권을 확보하게 됐다. 새 법안에 따라 성 노동자들은 정식 고용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아울러 성 매수 고객 거부권과 성행위 중단 권리 등 기본권이 보장된다. 또 건강보험, 유급휴가, 출산수당, 실업 지원, 연금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벨기에 성 노동자 연합은 이 법을 '성 노동자에 대한 법적 차별을 종식시키는 거대한 진전'이라며 학대와 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