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5. 5. 16. 23:59 3년여만에 성사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협상이 양측간 입장차를 재확인한 채 종료됐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오후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의 중재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이 90분 만에 끝났다고 보도했다. 협상 종료 직후 우크라이나 외교 소식통은 AFP 통신에 "러시아 대표단은 휴전을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광범위한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라고 하는 등 수용 불가능한 요구를 제시했다"고 비판했다. 다른 소식통은 AP 통신에 "오늘 회의에서 아무런 성과없이 떠나기 위해 애초 의도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문제만 내놓은 것 같이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러시아 측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