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1. 12. 00:10 진보적 이상주의 바이든… 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 커져 “우크라의 나토 가입에 대해 애매한 태도로 푸틴 자극했다” 트럼프 당선으로 휴전 여론 힘 실리고 러시아 관계 복원 계기 마련돼 외교는 사자의 용맹보다 여우의 교활함이 더 필요 러시아 푸틴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논란을 빚는 대목이 있다. 2021년 말부터 당장에라도 전쟁이 터질 듯한 상황이었는데도 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용인하겠다는 듯한 제스처로 푸틴을 자극했느냐는 것이다. 바이든은 푸틴, 그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의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주권 국가의 선택 사항”이라며 나토의 동진(東進)을 멈추라는 푸틴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랬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