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8

[朝鮮칼럼] 두 왕따 지도자의 ‘도원결의’

조선일보  2024. 7. 16. 00:10 러·북 동반자 조약 벌써 한 달… 러와 친구로 지낼 생각 버려야 그들이 우크라 전선에서 최대한 국력 소비하게 만들고 우리는 우크라 무기 지원 개시 이후 러 정책 변화에 따라 무기의 종류와 규모 조정해야 NATO와 공동 대응책 미리 마련을 러시아와 북한 간에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체결된 지 4주가 지났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나토 정상 회의 연설에서 러시아의 대북 군사·경제 지원을 강력히 경고했다. 러·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은 침략 전쟁과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로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지탄받는 두 왕따 지도자가 이제부터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도원(桃園)의 결의’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

尹대통령, 나토 총장과 北 무기 정보 상호공유 합의

서울신문  2024. 7. 12. 00:23 양측 “러북 군사협력 심각한 위협…국제사회 단합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되는 북한 무기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날 워싱턴컨벤션센터(WCC)에서 열린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한 면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측은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군사· 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했다. 양측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러북 군사협력은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

[인터뷰] 나토 수장 "韓 우크라 무기지원 합법…북러와 동일시 시도 틀려"

연합뉴스  2024. 6. 28. 08:00 "북한의 대러 불법지원과 등가성 부여 안돼…한국 지원시 전선에 변화" 한국 정부 '무기지원 재검토'에 첫 입장…"북한, 러의 우크라 불법전쟁 지원 안돼" "北, 전 세계 안정에 위협적 존재…中안보도전 맞서 유사입장국과 협력 중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은 북한의 대(對)러시아 지원과 달리 '합법적'이라면서 현실화 시 전선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내달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을 초청한 것을 두고는 북한, 중국의 도전 및 위협에 맞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

‘가장 강력한 핵미사일’ 꺼낸 러軍…“미국·유럽, 사거리 내에 있다”[포착](영상)

서울신문  2024. 6. 27. 19:46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연일 핵전쟁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가장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격납고를 떠나 이동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러시아 국방부가 직접 관할하는 매체인 즈베즈다 뉴스,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 등 현지 언론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전략 미사일 부대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야르스(Yars) 이동식 지상 미사일 시스템과 관련된 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군이 운용 중인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Yars ICBM)은 최대 사거리 1만 2000㎞로 대표적인 핵미사일 투발 수단이다. 러시아 전략로켓군의 주요 자산이자, 최대 10기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야르스 미사일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큰일 나” “큰일 나” “큰일 나”… 대서양 ‘위기의 3인방’ 공포 마케팅

조선일보  2024. 6. 22. 01:24 에마뉘엘 마크롱 “극우가 잡으면 큰일 나” 리시 수낙 “노동당 집권 땐 큰일 나” 조 바이든 “트럼프 뽑으면 큰일 나” “찌는 듯한 더위 속에 대서양 양쪽의 지도자들 모두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매달리고 있다.” 미국의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G7(7국)과 자유·민주 진영의 리더 격인 세 사람 모두 정치적 명운(命運)이 걸린 선거를 앞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세계 정치 지형에도 작지 않은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폴리티코는 “(세 인물이) 각자 다른 이념·문화·세대를 대표하지만 인기가 없다는 게 공통점”이라며 “도전자가 승리할 경우 세상..

美 "북러조약 우려하나 놀랍지 않아…미군태세 평가·동맹강화"(종합2보)

연합뉴스  2024. 6. 21. 04:50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동맹·파트너 관계 강화할 기회 계속 찾을 것" 국방부 "상황 계속 주시…동맹국 한국에 대한 지원 철통같아" 미국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 복원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필요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군 대응 태세를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 합의(북러조약)는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의 평화·안보를 중시하는 모든 나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는 준수해야 한다고 믿는 모든 나라,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 우려 사항"이라며 "그 우려는 중국과도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

푸틴 "韓, 우크라 무기 직접공급 안 해 높이 평가…관계 악화 않길"(종합)

뉴시스  2024. 6. 6. 04:57 "한국 지도부에 러시아 혐오적 태도 없어" "협력 분야서 문제 일으켜…韓의 선택" 압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관계가 악화하지 않길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각)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계 통신사 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 지도부의 업무에 러시아 혐오적인 태도가 없음을 알 수 있다"며 "분쟁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무기 공급이 없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되지 않길 매우 희망한다며 "한반도 전체와 관련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뜻한..

"한국과 미래 설계"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오늘 서울 모인다

중앙일보  2024. 6. 3. 05:00 "'함께 만드는 미래'를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으로 삼아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세 가지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는 4~5일 서울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열리는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라며 지난달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초청 대상인 48개국이 전부 참석하고, 이 중 25개 나라에선 국가 원수가 참석한다. 한국이 주재하는 정상 외교의 '메가 이벤트'인 셈인데, 상호 간에 유망한 미래 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 대륙과 협력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한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회의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