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1148

프랑스에 34세 최연소 총리…"국가 잠재력 발휘 목표"(종합)

연합뉴스 2024. 1. 10. 00:51 공화국 역사상 최초 공개 동성애 총리…마크롱 신임 높아 '지지율 하락' 마크롱, 총리 교체로 분위기 쇄신 시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젊은 피'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 1989년 3월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아탈 장관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1984년 37세에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공화국 역사상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총리이기도 하다. 아탈 총리는 10대 후반부터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해 정치 활동에 나섰다......명문 파리 정치대학(시앙스포)을 나와 2012년 마리솔 투레인 당시 보건부 장관 밑에서 연설문 작성 등의 임무를 맡으며 본격적인 직업 정치인의 길..

美냐 中이냐 갈림길 선 대만...다급해진 中 "反中세력 집권 시 조만간 전쟁"

파이낸셜뉴스 2023. 12. 30. 15:49 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2주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며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라이 후보는 총통선거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으나, 1·2위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반중 성향의 라이 후보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는 허우 후보간 대결 결과에 따라 향후 양안(중국과 대만)관계, 더 나아가 미중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 언급하며 선거개입 나선 中 이번 총통 선거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란 지적도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쩌둥 탄생 130주..

美·中 애간장 태우는 베트남의 외교술, 한국은?[베이징노트]

노컷뉴스 2023. 12. 16. 05:12 핵심요약 경제운용 방향 결정할 주요 회의도 거르고 베트남으로 달려간 시진핑 3개월 앞서 베트남 찾은 바이든, 양국 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 위기감 느낀 중국의 '운명공동체' 제안에 베트남은 뜨뜨미지근한 반응 미중 대립 구도에서 실속 챙기는 베트남…처음부터 미국 편에 선 한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베트남 국빈 방문을 다녀왔다. 올해 3월 3기 집권체제를 공식 시작한 이후 시 주석이 해외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시 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한 12일은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의 큰 틀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올해 중앙경제공작회의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렸는데, 베트남 도착 시간을 고려하면 시 주석..

푸틴 "러·한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러시아는 준비돼"

연합뉴스 2023. 12. 5. 01:16 수정 2023. 12. 5. 01:18 이도훈 주러 대사 신임장 제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됐다"고 평가했다. https://v.daum.net/v/20231205011650050 푸틴 "러·한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러시아는 준비돼" 푸틴 "러·한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러시..

한중일 외교수장 속속 부산 집결…4년여만에 3국 장관회의

국제신문 2023. 11. 25. 23:45 수정 2023. 11. 26. 00:05 中왕이·日가미카와 입국…오후 중일 외교장관 양자회담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국 외교수장들이 25일 부산에 속속 도착했다. 4년 3개월여 만에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3∼4시께 김해국제공항으로 각각 입국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지난 9월 취임한 이후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이 방한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수행한 뒤 귀국해 이날 늦은 시각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

NBC "미국·유럽, 우크라이나와 조용히 평화협상 논의 시작"

뉴시스 2023. 11. 5. 01:00 "평화협상 위해 우크라이나가 무엇을 포기할지 논의" "美, 병력 감소에 우려…무기 지원해도 병력이 있어야" 미군 관계자, 현 상황 놓고 "교착 상태·인치 전쟁" 평가 협상을 통한 전쟁 종식의 길을 찾기 위해 미국과 유럽 고위 관료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화하기 시작했다고 NBC가 고위 관료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논의에는 평화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와 관련해 광범위한 윤곽이 포함됐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포함,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50여 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이 같은 대화는 전선이 고착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

'전면전' 가능성 언급한 헤즈볼라 수장 "美에 전적인 책임"

한국경제 2023. 11. 4. 00:09 수정 2023. 11. 4. 00:40 개전 이래 첫 공개 발언 "모든 선택지 열려 있어…매일 군사 작전 강화"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사진)가 3일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 세력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편에 서서 전쟁에 가담해 왔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전선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며 “사태의 진전 여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

"이란 큰 전쟁 원한다"…유가만 노린게 아니다, 위험한 손익계산서

중앙일보 2023. 10. 28. 05:00 수정 2023. 10. 28. 06:38 이란이 배후설 주장을 공식 부인하고 있음에도, 이란 개입설이 사그라들지 않는 데엔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잃을 것보다는 얻을 게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가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란은 전쟁이 확대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번 전쟁을 통한 이란의 '손익계산서'를 따져봤다. 매체는 이란의 최대 목표가 전쟁 자체라기보다 중동에 불안정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미국 주도의 '중동 데탕트'로 약해진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다는 거다. 중동 정세가 꼬일수록 하마스 등 무장단체를 지원하는 '큰 형님' 이란이 주목받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