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23. 11. 4. 00:09 수정 2023. 11. 4. 00:40
개전 이래 첫 공개 발언
"모든 선택지 열려 있어…매일 군사 작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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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사진)가 3일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 세력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편에 서서 전쟁에 가담해 왔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나스랄라는 이날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전선이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며 “사태의 진전 여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레바논의 전선에선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으며, 헤즈볼라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날마다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대신 레바논과의 국경으로 병력을 옮길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국경 근처에서 산발적인 전투를 이어 온 헤즈볼라가 전면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https://v.daum.net/v/20231104000906026
'전면전' 가능성 언급한 헤즈볼라 수장 "美에 전적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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