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10. 22. 17:29 수정 2023. 10. 22. 17:36
이스라엘 최정예 특공대…'검은 9월단' 인질극 진압 등 명성
네타냐후도 한때 부대원…정보부재 속 작전여부 아직 함구
인질 최소 212명…가자 '하마스 땅굴미로'에 분산 억류된 듯
1972년 5월8일 벨기에 사베나 항공의 보잉707 항공기가 경유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향해 이륙한 뒤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에 납치됐다.
부부로 위장한 테러범 4명은 승객과 승무원 100여명을 인질로 붙잡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600명을 석방하지 않으면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스라엘 특공대 '사예레트 마트칼'이 이들을 제압하는 데는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착륙장치를 무력화하고 정비직원으로 위장해 항공기에 진입한 부대원들은 납치범 2명을 사살하고 2명은 체포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200여명의 생사와 행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 정예 특공대 사예레트 마트칼이 인질구출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점차 무게가 쏠리고 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57년 영국 공수특전단(SAS)을 모델로 창설됐다. 처음엔 이스라엘군(IDF) 산하 낙하산 부대였으나 현재는 정보기관의 지휘를 받는다. 검은 9월단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의 각종 인질극을 진압하면서 실력과 명성을 쌓았다.
https://v.daum.net/v/20231022172941711
[이·팔 전쟁] 인질구출 특명…최정예 '사예레트 마트칼' 작전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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