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1458

中, 트럼프 104% 관세 맞불…"모든 美상품에 추가관세 84%"(종합)

연합뉴스  2025. 4. 9. 22:01 2∼3월 자제했으나 전면전 선회…트럼프 '34+50%' 때리자 비례 대응 반격 中 앞선 표적보복 관세 포함하면 양국 간 최대 관세율 104%로 비슷 평가 美방산 등 18개 기업 제재·WTO 제소도…"평등한 대화로 이견 해결 촉구"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104%의 '관세 폭탄'을 위협하자 중국도 9일 즉각 '전방위 비례 대응 보복'에 나섰다. 지난 2∼3월 미국이 두 차례에 걸쳐 총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을 때만 해도 미국 특정 상품·기업 '표적보복 맞불 관세'에 집중하며 전면전 확전을 자제했던 중국은 이달 2일 트럼프 행정부가 34% 상호관세를 꺼내던 때부터 동일한 수준의 보복으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율을..

中 ‘트럼프 1기’ 학습 효과… 2일 이내 반격, 신속하게 대응

조선일보  2025. 4. 9. 00:52 철저한 준비로 ‘강대강’ 대치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와 달리 미국의 관세 공격에 즉각 보복하며 가차 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 다음 달인 2월부터 매달 최소 한 차례씩 중국을 겨냥한 고율 관세 공격을 가했는데, 중국은 그때마다 이틀 안에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내놓으며 ‘강대강(强對强) 대치 전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트럼프 1기(2017~2021년) 때인 2018년 미·중 1차 무역 전쟁이 일어났을 당시와 비교하면 훨씬 신속하고 체계적인 미국 대응 체제를 구축했고, 가능한 보복 수단을 총동원하여 미국에 대한 보복에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중국 관영 매체는 전날 트럼프의 ‘50% 추가 관세 부과..

‘부실 공사’ 수출한 일대일로...무너진 방콕 건물도 中기업 시공

조선일보  2025. 4. 6. 00:00 [온차이나] 미얀마 강진 당시 5초 만에 붕괴 방콕 고층 건물 중 유일하게 내려앉아 태국 정부 “불량 철강재 사용” 케냐서도 건설 중인 다리 무너져 지난 3월28일 미얀마 강진 당시 태국 방콕 짜뚜짝 시장 인근에 건설 중이던 30층짜리 감사원 신청사 건물이 폭삭 내려앉은 일로 태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중국 철도공정그룹 산하 중철10국이 짓고 있던 이 건물은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내외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는데, 지진 당시 사상누각처럼 무너져 내렸어요. 방콕에는 고층 건물이 즐비하지만, 전체 건물의 95%는 이번 지진을 견뎌냈고, 나머지 건물도 부분적인 피해를 당하는데 그쳤습니다. 지진 규모는 7.7이었지만 방콕은 진앙으로부터 1000km 떨어져 있어 ..

中 "반격조치" 공언 하루만에 대미 강력대응…무역전쟁 더 격화

연합뉴스  2025. 4. 4. 22:07 관영지 "11개 화살 쐈다"…NYT "中 '물러설 의사 없다' 의지 갈등 풀 미중정상회담 조기 성사도 불투명…"무역갈등, 민간으로도 확산"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한 반격 조치를 공언한 지 하루 만에 강력한 전방위 '보복 대응'에 나서며 양국간 무역전쟁 양상이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무역전쟁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게 됨에 따라 갈등 해소의 단초를 제공할 양국 정상회담의 조기 성사도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대(對)중국..

“美, 25년 만에 中에 ‘최혜국 지위’ 박탈 통보”

데일리안  2025. 3. 31. 20:51 미국 정부가 내달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1일 중국의 최혜국 지위를 박탈하는 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중국중앙TV(CCTV) 닷컴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26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중국의 항구적 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박탈하는 내용의 ‘2000년 미·중관계법 수정안’을 오는 4월1일 발표한다고 통보했다. USTR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미국 우선주의 이행을 위한 무역정책 각서'에 서명하며 중국의 PNTR 지위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작업으로 보인다. USTR은 이달 초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PNTR..

이게 화웨이 AI칩 ‘비밀장비’…모두가 ‘폰 카메라’ 켰다

중앙일보  2025. 3. 28. 00:02 미국 제재 비웃는 중국굴기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 센터에서 ‘세미콘 차이나’ 현장. 4년차 중국 스타트업 전시부스에 관람객이 구름떼처럼 몰렸다. ‘화웨이의 비밀 장비기업’으로 알려진 사이캐리어(SiCarrier)의 전시관이다. 현장에 있던 한국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인파가 모여 사진과 영상을 찍느라 바빴다. 브로셔는 동이나 구할 수조차 없었다”라며 “해외 장비 의존도를 줄여줄 자국산 장비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박람회인 세미콘 차이나에는 1400여개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가했다. 여의도 절반 규모의 거대한 전시장에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

美中 경제담당 고위급 통화…"中 불공정 무역" vs "美관세 우려"(종합)

뉴시스  2025. 3. 27. 01:10 "상호 의제 관련해 소통 유지"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 수장들이 화상으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의 관세와 중국의 무역 관행 등이 의제로 올랐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26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허리펑 중국 경제 담당 부총리와 화상 통화했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이후 중국에 10%씩 두 번, 총 20%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대응 조치를 취하며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재발하는 양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이날 그리어 대표와 허 부총리가 화상 통화했다며 "양국 경제·무역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에 관해 심도 있고 진솔하게 관점을 교환했다"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양측은 안정적인 중·미 간 경제·무..

[사설] 민주당, 中 서해 구조물에 왜 침묵하나

조선일보  2025. 3. 24. 00:25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대형 철골 구조물을 무단 설치하고, 이를 점검하려던 우리 해양조사선을 위협한 사실이 공개된 지 닷새가 지났다. 우리의 해양 주권을 위협하는 위험한 도발이지만,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은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생해 양국 해경의 대치로 이어졌던 이 사건은 외교부가 18일 주한 중국 대사관 당국자를 불러 항의하면서 공식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이튿날 논평을 내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민주당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해양 경계가 획정되지 않은 서해에 중국이 대형 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매우 심각하게 봐야 할 일이다. 분쟁 수역에 인공 구조물을 설치한 뒤, 무력으로 상대국 접근을 막아 자국 영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