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1328

中 국방예산, 발표치보다 3배나 더 많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데일리안  2024. 5. 12. 07:07 AEI, 2022년 中국방예산 美국방비와 엇비슷한 수준 中 2290억 달러로 공식 발표…실제론 7106억 달러 군사관련 R&D, 民·軍 이중용도 기술 부문 등 빠져 사이버스파이, 국유기업 의존 고려하면 더 많을 듯 중국이 해마다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대)에서 발표하는 그해 국방예산이 실제 규모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따라 중국의 국방비가 이미 2년 전에 미국의 국방예산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중국의 2022년 국방예산이 실제로는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추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

中 핵탑재 스텔스기 완성 단계… 美 “격차 커”

조선일보  2024. 5. 7. 03:26 중국, 美 제공권에 본격 도전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장거리 스텔스 전략 폭격기인 ‘훙(轟·H)-20′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남중국해 분쟁과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로 미·중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H-20의 실전 배치로 미국의 제공권(制空權)에 대한 중국의 도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2016년 개발 계획을 발표한 H-20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탑재하고 핵을 실은 채 1만㎞ 이상을 비행하는 능력과 정찰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과 외신들은 전망해왔다. 현재 스텔스 전략 폭격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뿐이다. H-20의 도입이 미국과 한국·호주·일본·대..

마크롱, 시진핑에 특급 환대…‘제2 고향’ 피레네로 초대

중앙일보  2024. 5. 6. 00:10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프랑스·세르비아·헝가리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섰다. 미·중 전략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우방이면서도 대중 정책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표방하는 프랑스와의 정상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이날 오전 시 주석이 베이징에서 전용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프랑스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유럽 단독 순방은 이탈리아·모나코·프랑스 3개국을 방문한 2019년 3월 이후 5년여 만이다. 이번 순방에는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 시 주석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 실세로 꼽히는 공식 서열 5위인 차이치(蔡奇)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중앙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

中, 희토류 국유기업들 매출 폭망.. 무기화로 자초한 禍

조선일보  2024. 5. 5.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중국 희토류 국유기업, 매출 급감 이어 줄줄이 적자 행렬 ”미국·호주·일본 독자 공급망 구축, 국내 경기 부진 등으로 희토류 국제가격 급락” 중국 희토류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국유기업들이 요즘 울상입니다. 희토류 국제가격 하락으로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데 이어, 올 1분기(1~3월)에는 줄줄이 적자를 냈어요. 1위 업체인 북방희토는 5200만 위안(약 100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흑자 규모가 작년 1분기에 비해 94.4% 줄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70%를 차지하는 희토류 대국으로, 그동안 희토류를 경제 보복 수단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당시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을 ..

"물가 비싸, 고향 갈래요"…대도시 떠나는 청년들, 중국서 나타난 변화

머니투데이  2024. 5. 1. 07:02 일자리 찾기 어려운 대도시 떠나 소도시로… 생활비 부담 적고 경쟁 덜 치열해 삶의 질↑ 중국 베이징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로 일했던 자오샤오웨이씨(25)는 몇 년 전 직장을 관두고 고향인 단둥으로 돌아왔다. 집값과 물가가 비싼 베이징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녹록지 않았다. 매달 월급은 받지만 생계를 유지하기에도 빠듯해 미래를 꿈꾸기 어려웠다. 고향에서 카페를 창업한 이후 자오의 생활은 안정적이고 여유로워 졌다. 고급 품종인 게이샤 원두로 만든 드립 커피를 한 잔에 60위안(약 1만1400원)에 판매하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그는 "베이징에서 받던 월급보다 단둥에서의 수입이 훨씬 많다"며 "대도시에서의 생활을 포기했더니 선택지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대도..

K방산에만 3연패...中 방산, 시진핑까지 나서도 죽쑤는 이유

조선일보  2024. 4. 28. 00:00 잠수함·전투기 수출 실패 이어 중동 미사일 수주전선 한국 KTSSM에 고배 ”천무에 이어 K방산에 3연패, 치욕스러운 일” 한탄 나와 입만 열면 중국 무기가 미국·러시아에 필적한다며 선전에 열을 올려온 중국 군사 블로거들이 요즘 코가 쑥 빠졌습니다.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규모 무기 수출 프로젝트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신 탓이죠. 태국에 수출하려던 S26T 위안급 디젤 잠수함 프로젝트는 작년 10월 독일제 엔진 수입이 막혀 결국 계약이 취소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아르헨티나에 파격적인 금융 지원과 가격 할인을 약속하면서 판촉에 나섰던 JF-17 경전투기도 덴마크 공군의 중고 F-16에 밀려 수출에 실패했어요. 연초 중동에서 있었던 단거리탄도미사일 수주전에서도 중국..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92] 봄볕 사라진 중국 경제

조선일보  2024. 4. 26. 00:12 봄날 따사로운 햇빛을 한자로 이야기할 때는 ‘춘휘(春暉)’가 참 그럴듯하다. 뒤의 글자 ‘휘’는 내리쬐는 햇빛이다. 봄은 곧 석 달이라고 해서 때로는 앞에 삼(三)을 붙여 ‘삼춘휘’라고 적어 역시 봄철의 햇빛을 말한다. 이런 봄에 어울리는 성어 표현은 아무래도 모든 꽃이 함께 피어나는 백화제방(百花齊放), 온갖 새가 한데 울음 우는 백조쟁명(百鳥爭鳴) 등이다. 삶의 기운이 쑥처럼 번져가는 생기봉발(生機蓬勃) 등의 성어도 적당하다. 그러나 올해 중국이 맞이하는 봄기운은 예전과 같지 않다. 중국어 권역의 대부분 매체들은 봄날의 경물과는 전혀 맞지 않는 ‘소조(蕭條)’라는 말로 요즘의 중국 경제 사정 전체를 표현한다. 이는 만물의 기운이 꺾여 사라지는 가을의 용어다..

"푸바오도 뺏고, 눈치도 보게 만든다…한국에 뿌린 中의 공작"

중앙일보 2024. 4. 23. 05:01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 공정을 벌이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김치와 한복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도 진행하고 있다. 의도가 뭘까.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벌이는 영향력 공작의 실태를 고발한 『불통의 중국몽』의 저자 주재우 경희대 중국어학과 교수는 22일 “중국도 김치와 한복이 한(韓)민족의 문화유산인 걸 잘 안다”면서 “중국은 소셜미디어(SNS)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 공간을 정부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한국이 반발할 걸 잘 알면서도 중국 정부가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에 대한 글을 허용하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셈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Q : 어떤 셈법인가. A : 김치 공정과 한복 공정이 중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