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1441

잔칫날에도 맞았다 “이젠 못 참아”…트럼프에 반격 나서는 중국

매일경제  2025. 3. 4. 22:24 中, 美의 관세폭탄에 ‘맞불’ 美농산물 15%P 추가 관세 ‘4일 0시’ 되자 곧바로 발표 AI스타트업 등 25개社 제재 “압력·위협 절대 용납 안해”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 첫날에 미국에서 ‘관세 폭탄’을 맞은 중국이 곧장 반격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닭고기·밀·옥수수·면화에 15%포인트, 수수·대두·돼지고기·쇠고기·수산물·과일·채소·유제품에 10%포인트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10%포인트 추가 관세가 적용되기 시작한 4일 0시(미국 동부시간) 직후에 나온 ‘보복 관세’ 조치다. 다만 이달 10일 이전에 선적돼 다음달 ..

"딥시크보다 싸다" 텐센트도 AI 참전···엔비디아 비웃는 '中굴기' [글로벌 왓]

서울경제  2025. 3. 1. 23:00 '훈위안 터보 S' 출시···"딥시크보다 빨라" 알리바바 '큐원' 등 中업체 잇딴 AI 진출 엔비디아 우려에 글로벌 증시는 동반 하락 젠슨 황 "화웨이가 경쟁업체···매우 뛰어나"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미국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줄줄이 무너진 가운데 중국의 대표 정보기술(IT) 업체인 텐센트가 딥시크보다 더 빠른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AI 기술이 미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성장하면서 미중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지난달 27일 자사 AI 챗봇 모델인 ‘훈위안 터보 S(Hunyuan Turbo S)’를 출시했다. 텐센트는 이 모델이 “즉각적으로 응답하도록 설계됐고 딥..

[단독]中의 韓 우회수출 막는다… 정부, 법 개정 추진

동아일보  2025. 2. 27. 03:05 제재-관세 피하는 꼼수 투자 늘어 “국내 투자 심사 강화” 조사 착수 최근 미국의 대중 제재나 관세를 피하기 위한 중국 기업들의 국내 우회 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 기업의 이런 ‘꼼수 투자’를 막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유럽 등 해외 각국은 중국의 우회 투자 견제에 속속 나서고 있지만 한국은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실정이다. 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 투자 심사를 강화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국내 외국인 투자 전반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를 연구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작업이다. 주요 타깃은 국내에서 직접 부지를 매입해 공장 또는 사업장을 설치하는 ‘그린필드’ 투자다. 해외 기업이 제3국 자회사 또는 펀..

[특파원 리포트] 우크라 응원하는 중국인들

조선일보  2025. 2. 25. 00:05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중심부 ‘마이단 광장’ 한쪽엔 수많은 우크라이나 국기가 꽂힌 잔디밭이 있다. 일명 ‘영웅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의 깃발은 지난 3년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상징한다. 2년여 전 찾았을 때 수천 개였던 깃발의 수는 이제 1만여 개에 이른다. 깃발들 주변에는 가족과 친지들이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들도 가득했다. 이 중 잔디밭 앞 길에 늘어선 화분 100여 개가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노란색과 파란색 꽃, 또 흘린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꽃 화분이 도열해 있었고, 화분마다 A4 용지에 중국어 간체로 빼곡히 쓰인 메시지가 붙어 있었다. 부족한 한자 실력을 총동원해 읽어보니 놀랍..

“美제재 폭격 맞을라” 中 외국인 투자, 4년만에 77분의1 토막

조선일보  2025. 2. 23. 00:00 [온차이나] 작년 45억 달러, 한국의 13% 수준 美中 경쟁·소비 부진에 외자 이탈 반간첩법·반외세 분위기도 영향 “개혁개방 경제, 갈림길에 섰다” 지난해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액수가 45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년 전인 1991년(44억)과 비슷한 규모죠. 정점이었던 2021년 3441억 달러와 비교하면 7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중 경쟁에 따른 생산 기지 이전, 중국 내 소비 부진 등이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2023년부터 시행된 반간첩법으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 일본인 학생 연쇄 피습사건에 따른 불안감 등도 영향을 미쳤어요.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진 겁니다. 반대로, 중국 기업들의 작..

[단독] AI 석학 앤드루 응 “中, 오픈소스로 무장… 글로벌 AI 지배할 것”

조선일보  2025. 2. 21. 05:10 인공지능(AI) 석학인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가 최근 본지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빅테크 기업이 지금처럼 폐쇄적인 시스템을 고수한다면 ‘오픈 소스’ AI 생태계가 구축된 중국이 글로벌 ‘AI 공급망’을 지배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중국 항저우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지난달 내놓은 AI 모델 ‘R1’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는데, 지금의 방식을 미국이 고수한다면 중국의 AI 패권 장악이 우려된다는 뜻이다. 미국의 최첨단 AI로 꼽히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이 폐쇄형을 쓴다. 응 교수는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오픈 소스를 장려하고 있는데 이런 정책이 중국 내 AI 개발을 촉진한 이유 중 하나..

한국 120만 쓰는 딥시크, 中에 개인정보 넘겼다

조선일보  2025. 2. 18. 01:04 국내 딥시크 AI 앱 설치 중단 중국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사용자 정보를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넘긴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사용자 정보가 바이트댄스로 넘어간 것이 확인됐다”며 “딥시크가 개인정보 보호법상 미흡한 부분을 인정해 15일부터 앱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딥시크 앱 다운로드가 전면 차단된 것은 지난달 말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딥시크는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테크 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하지만 사용자의 키보드 습관까지 파악하는 등 과도한 정보 수집으로 논란을 빚었다. 딥시크 앱 주간 사용자는 1..

[팩트체크] 중국산 '딥시크 포비아' 왜 생겼나?

연합뉴스  2025. 2. 17. 07:20 'AI 충격' 딥시크, 정보 유출 우려로 사용금지 속출 과거 중국 틱톡·화웨이도 정보보안 문제 제기돼 중국이 최근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효율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세계 각국에서 정보 유출 우려로 사용을 금지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고, 주요 기업들도 업무 용도로 사용하지 말라고 직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호주, 일본, 대만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정부 소유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현재로선 딥시크를 통한 정보 유출은 그럴만한 정황이 있다는 정도로 구체적인 유출 사례가 밝혀진 적은 없다. 따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