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5. 23. 00:00
‘전환시대의 논리’ 50주년에 되돌아본 文革
일반적인 신문기사라면야 그럴 일이 거의 없겠습니다만, 이 ‘돌발史전’은 인터넷상에만 연재되는 뉴스레터 기사이기 때문에 종종 제 개인적인 얘기가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뽀빠이 이상용이 1980년에 쓴 유머 서적을 소개하던 중 마오쩌둥(毛澤東)에 관련된 농담이 나오는 부분에서, 저는 과거에 이 농담을 떠올리고 불편한 적이 있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자 독자 한 분이 댓글에 이런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제가 대학생이 된 뒤 이 유머를 떠올리며 ‘그래도 마오는 위대한 인물인데 이건 너무 비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네, 앞의 문장은 과거형입니다.>
‘앞의 문장은 과거형입니다’라고 쓴 것은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마오’가 창출한 대륙의 지옥도 속에서 제가 유독 고통스러웠던 부분은 앞의 기사 중 ‘모택동 비록’에 나오는 류샤오치에 대한 박해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든, 늙고 병든 자신의 육체를 마지막으로 의탁할 사람들은 가족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의사가 청진기로 때리고 간호사가 주사로 찔렀다… 참으로 ‘마오’는 세상에 다시 없을 진정한 지옥도를 만들어낸 인물인 것 같습니다.
https://v.daum.net/v/20250523000023966
[유석재의 돌발史전] 나는 이제 더 이상 ‘마오’를 존경하지 않는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나는 이제 더 이상 ‘마오’를 존경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신문기사라면야 그럴 일이 거의 없겠습니다만, 이 ‘돌발史전’은 인터넷상에만 연재되는 뉴스레터 기사이기 때문에 종종 제 개인적인 얘기가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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