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5. 3. 15:46 수정 2025.05.03. 20:04 노동·민주화 운동으로 제적·투옥 보수정당에서 3선 의원·재선 경기지사 尹 정부 때 고용부장관으로 기용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뽑인 김문수 후보는 대표적인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1951년생인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대 서울대 재학 중엔 학생 운동 서클인 ‘후진국 사회 연구회’ 활동을 하며 당시 유신 독재에 반대하다가 전국민주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등에 연루돼 두 번 제적당했다. 이후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재단보조공으로 근무했고, 위장 취업으로 한일도루코에 입사해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전두환 정권 시기에는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