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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 출신 보수 정치인 김문수, 정치 입문 35년 만에 대선 후보로

조선일보 2025. 5. 3. 15:46 수정 2025.05.03. 20:04 노동·민주화 운동으로 제적·투옥 보수정당에서 3선 의원·재선 경기지사 尹 정부 때 고용부장관으로 기용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뽑인 김문수 후보는 대표적인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이다. 1951년생인 김 후보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대 서울대 재학 중엔 학생 운동 서클인 ‘후진국 사회 연구회’ 활동을 하며 당시 유신 독재에 반대하다가 전국민주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등에 연루돼 두 번 제적당했다. 이후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재단보조공으로 근무했고, 위장 취업으로 한일도루코에 입사해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전두환 정권 시기에는 전태일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맡았..

[眞師日記] 인천수목원의 봄꽃

만물이 소생한다는 3월이 되었다. 그동안 건강 문제로 쉬어야만 했던 취미활동을 이제 서서히 시작해야할 싯점이다. 다른곳에서는 2월부터 피었다는 소식이 있었기에 마음은 더욱 바빠져 3월 9일 첫 수목원 복수초 촬영에 나섰다. 벌써 예쁘게 피어 있는데 너무 늦게 온것 같다. 풍년화와 몇몇 봄꽃들도 많지는 않지만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4월 4일까지 두어번 더 촬영에 나서 촬영한 사진들을 한데 모아 한꺼번에 블로그에 올렸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인천수목원 2025-04-04]

바람房/꽃사진 2025.05.03

[사설] ‘피의자 대통령法’ 만들려 국무회의 없앤다면 이 역시 내란

조선일보 2025. 5. 3. 00:15 민주당은 2일 국회 법사위에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법원은 임기 종료 시까지 재판을 정지해야 한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하루 만에 법안을 발의해 법안심사소위까지 올린 것이다.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선거법 재판이 계속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대통령직 자체가 문제가 된다. 헌재 사무처장은 지난해 법사위에서 대통령 임기 중 당선무효형이 선고되면 직을 상실하는지에 대해 “법률 효과상 그렇다고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은 그런 상황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며 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박정훈 칼럼] 마지막에 멈춘 ‘1.7%의 사법 기적’

조선일보 2025. 5. 3. 00:05 법원의 공정성이 의심받는 오늘날 일반인에겐 불가능했을 기적 같은 판결이 왜 이 후보에게만 계속 잇따랐는지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자 민주당은 들끓었다. 유력 대권 주자를 죽이려는 “사법 쿠데타”이자 “선거 개입”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간 이 사건이 굴러온 진행 과정을 보면 사법을 오염시키며 ‘법치 쿠데타’를 시도한 쪽은 민주당이었다. 거대 정당이 이 후보 방탄에 총동원돼 입법권을 휘두르며 법원을 압박했다. 이 후보는 공판에 불출석하고 서류 수령을 피하고 증인 신청을 남발하는 ‘침대 축구’로 사법 절차를 희화화했다. 그리고 1·2심을 진행한 일부 판사들이 재판 지연을 방관하거나 비상식적 판결을 강행해 ‘..

[사설] 韓 “3년 내 개헌 뒤 퇴임” 친윤 그늘 탈피가 과제

조선일보 2025. 5. 3. 00:20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2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대행은 “개헌으로 정치를 정상화하고 민생을 보살피겠다”며 “국민 통합과 약자 동행, 통상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어느 누구와도 협력하고 (후보 단일화) 통합도 하겠다”면서 “첫해에 분권·견제·균형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한 뒤, 3년 차에 새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고 곧바로 대통령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개헌의 구체적 일정을 밝히고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그동안 주요 대선 후보들은 개헌을 공약했다가 당선이 유력해지면 입장을 뒤집곤 했다. 역대 대통령들도 자기 권력에..

끝나도 끝난 게 아닌 국힘 경선…‘한덕수 단일화’ 시나리오는

국민일보 2025. 5. 3. 00:03 3일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 1명 선출 대선 출마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 논의 예정 1차 목표 시한은 오는 ‘7일’ 국민의힘이 지난달 14일부터 약 3주간 진행한 대선 경선 레이스 끝에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그러나 경선 결선에 오른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중 누가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바로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본선에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바깥에서 ‘진짜 최종전’을 기다리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6·3 대선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굳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보수 진영에서는 “유일한 승리 공식은 반(反)이재명 빅텐트뿐”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국민..

국민의힘 후보 선출 전야…김문수 '행정 성과' 한동훈 '이재명 맞수' 부각

데일리안 2025. 5. 3. 00:05 김문수, 경기지사 시절 GTX 성과 부각 청년·서울시당협위원장 만나 지지 호소 한동훈, 창원·부산 및 서울서 도보 유세 "진흙탕 속에서 싸워 이기겠다" 강조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최종 후보 결정을 하루 앞둔 2일 막판 당심·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수도권에서 청년층과 만나고 행정 성과를 부각한 한편, 한 후보는 PK(부산·울산·경남)와 서울에서 자신이 '이재명의 맞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두 후보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와) 단기간 내 보든지, 또 서로 소통하겠다"며 "국민의힘 공식 후보가 되면 좀 더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코로나 때 감금, 4년만에 햇빛 본 세 자녀 “집 밖 신기해”…독일 발칵 [포착]

서울신문 2025. 5. 2. 23:44 3년 넘게 세 자녀 감금한 독일인 부부 스페인서 은둔…경찰에 “마스크 써달라” “마스크 써주세요.” 경찰을 본 부모는 마스크부터 써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에게 코로나19는 아직 ‘유행 중’이었다. 2일(현지시간) 빌트 등 독일과 스페인 매체는 팬데믹 때부터 3년 넘게 세 자녀를 집에 감금한 독일인 부부가 스페인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은 지난달 28일 북부 오비에도의 한 빌라에서 부부의 세 자녀를 구출했다. 이웃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8~10세 사이 아동 셋은 모두 기저귀를 차고 있었으며, 마스크도 세 겹이나 겹쳐 쓰고 있었다. 아이들의 부모는 53세 독일인 남성과 48세 독일·미국 이중국적 여성으로 밝혀졌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