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8

아직은 신중하지만… ‘퍼스트레이디 경쟁’ 점점 뜨거워진다

서울신문 2025. 5. 6. 05:01 후보만큼 만만찮은 ‘배우자 대결’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지난 대선과는 달리 ‘조용한 행보’종교인들 만나서 고견 듣고 전달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씨노동운동 함께한 金후보의 ‘동지’사찰 방문·인터뷰 소화 단독 행보한덕수 전 총리 배우자 최아영씨서양화가로 활동하며 남편 내조종교교회 찾아 ‘50년 인연’ 강조오는 12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대선 후보 배우자들의 ‘퍼스트레이디’ 전쟁도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김건희 리스크’로 인해 후보 배우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심판하는 국민의 기준이 높아진 것은 이번 대선의 변수다. 이에 배우자들은 신중하게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면서도 후보 물밑 지원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

만족도는 호텔급… 실속 채운 '반값 결혼식'

조선일보 2025. 5. 6. 00:55 수정 2025.05.06. 01:08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결혼] [7] 가성비 좋은 공공예식장 “결혼 준비할 때 한옥이나 야외 예식을 생각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그런데 신랑이 어느 날 ‘청남대에서 예식도 한대’라며 사진 하나를 보내줬어요.” 작년 10월 6일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서 신랑 김종화(39)씨와 야외 예식을 올린 신부 노효진(35)씨는 “처음에 공공 예식장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청남대 야외 예식 사진이 너무 예뻤다”며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예약금을 보냈다”고 했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1983년 말 대통령 별장으로 지어졌다. 2003년 4월 일반인들에게 공개됐고, 2009년부터 관리사업소가 야외 예식..

[寫眞] 석촌호수 벚꽃

석촌호수는 올해도 서울에서 가장 벚꽃이 먼저 피었다. 평일임에도 사람에 걸려 걷기가 불편한 지경이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벚꽃철에나 한번씩 찾아 오는 곳이 되었다. 여의도 벚꽃이 서울을 대표하고 있지만 석촌호수 또한 여의도 못지 않다. 어찌보면 이곳이 더훌륭한 풍경을 만들고 있을지 모른다. 가운데 푸른 호수가 훨씬더 낭만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동호까지 한바퀴 돌았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석촌호수 2025-04-08]

29년간 탈옥수 0명…트럼프 ‘알카트라즈’ 부활시킨다

중앙일보 2025. 5. 6. 00:46 “차디찬 바다에 둘러싸인 외딴섬에 있는 난공불락의 요새. 운영된 29년간 36명이 14차례 탈옥을 시도했지만, 누구도 살아서 나가지 못한 곳.”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처럼 기록하고 있는 ‘알카트라즈 연방 교도소’가 60여 년 만에 부활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악명 높았던 이 교도소를 재개장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히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재범을 반복하는 범죄자, 사회에 고통과 괴로움만 주고 아무 기여도 못 하는 쓰레기 같은 존재들 때문에 고통받아 왔다”고 했다. 트럼프가 재개장을 지시한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2.4㎞ 떨어진 바위섬에 있다. 남북전..

"지금이 마지막일 수도" 청와대 인파…노후·파손에 정비도 '분주'

더팩트 2025. 5. 6. 00:00 4월 관람객 급증…2배 이상 늘어 "개방 유지되는 한 최선 다할 것" 6·3 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청와대를 찾는 시민들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마지막일 지 모른다"는 분위기 속에 관람 수요가 급증하자 정부는 개방 정책이 유지되는 한 시민 편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월 청와대 개방 이후 총 733만6556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277만6004명, 2023년 206만8414명, 2024년 191만2402명 방문했으며, 올해는 4월 기준 57만9736명이 찾았다. 특히 최근 들어 청와대를 찾는 발길이 급증했다. 문체부는 "통계로..

한덕수, '개헌 빅텐트' 구축 박차…'김문수 몽니'엔 난감

데일리안 2025. 5. 6. 00:10 한덕수, 개헌 찬성론자 잇따라 회동 3일 정대철·5일 손학규·6일 이낙연 韓·孫, 막걸리 2병 마시며 110분 만찬 김문수에 "만나자" 3번 말했지만, 불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개헌에 찬성하는 정치권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개헌 빅텐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덕수 후보는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바른미래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3일엔 개헌 찬성론자인 정대철 헌정회장 등 헌정회 인사들을 만났고, 6일에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한다. 개헌 논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만찬은 약 110..

국힘 "김문수, 韓 단일화 일정 조속히 밝혀야"…의총서 공감대

연합뉴스 2025. 5. 6. 00:04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정상 가동하려면 조속한 단일화 필요" 권영세·권성동, 金 면담…'선대위·단일화 기구 즉시구성' 金 요구 수용 국민의힘은 5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에게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일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휴일인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 이상 국회에서 의총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내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에서 많은 분이 발언했는데, '한 후보와의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 후보가 단일화 일정을 조속히 밝혀주길 바란다' 등 2가지를 의원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와 지도부 간에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놓고 갈..

[김대중 칼럼] '후보 단일화'보다 '보수 단일화'가 중요하다

조선일보 2025. 5. 6. 00:05 보수 쪽 후보들 한 팀 돼야 해 안철수·홍준표·한동훈 표 빼고 한덕수·김문수 표 제 갈 길 가면 왜 단일화한다고 헛수고하나 탄핵 전문 ‘진짜 여당’ 견제할 때 한 가지 제안은 단일화·이원화 한 사람은 국가 정체성 지키고 또 한 명은 국정 책임지면 어떤가 한 지인(知人)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런 말을 했다. A씨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 자신은 이번 대선 투표장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면 차라리 투표권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그에겐 보수 표의 집결이나 정권의 유지보다 특정인의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보였다. 김문수씨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국민의힘은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작업에 착수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