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보 2025. 5. 16. 08:56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상대하는데 있어 한국에 지상군을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 육군협회(AUSA) 태평양지상군(LANPAC) 심포지엄에서 광활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어렵게 하는 “거리의 횡포”(tyranny of distance)를 극복하는데 있어서 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지리적 위치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베이징과 가장 가까운 동맹의 존재”이자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나 고정된 항공모함 같다”고 평가했다. 브런슨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