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經濟(內,外) 798

‘최종금리 가늠자’ 중립금리에 쏠리는 관심… 한은도 “추가 연구 필요”

조선비즈  2025. 2. 20. 06:01 하락하던 중립금리, 코로나 확산 이후 상승 금융불균형·대외요인 반영하면 더 높아져 중립금리 오르면 금리인하 폭 작아질 수도 “단기 통화정책에는 영향 없을 것” 주장도 작년 말부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최종 금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립금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도 중립금리 관련 논의가 활발해졌다. 통화정책 지표로서 중립금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립금리는 경제가 과열되거나 침체되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유지하는 이론적인 금리 수준을 뜻한다. 중립금리가 중요한 것은 금리 인하기에 적정 금리 수준을 제시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1993년 미국 경제학자 존 테..

윤희숙 “신속집행·금리인하 후 추경 바람직…지역화폐는 불균형만 심화”[만났습니다①]

이데일리  2025. 2. 12. 06:01 윤희숙 국힘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장 겸 여연 원장 "1분기 100兆 더 당겨 써…예산 집행 후 추경이 순서" "연금 소득대체율 40% 이상 '반역사적'…후세대 믿음줘야" "피크코리아 동의 못해…2번 뛴 韓, 3번 뛸 저력 있어" "경제 옥죄는 입법 관리해야…규제영향평가 의무화" “1분기에만 평상시보다 100조원을 더 당겨쓰고 있다. 예산을 집행도 안 해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어떻게 편성할 수 있나. 금리를 내리는 게 추경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경제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위 위원장 겸 여의도연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1대 국회의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던 경제전문가이자 ‘포퓰리즘 파이터’로 불..

끝이 안 보이는 내수 부진… 소매 판매 21년 만에 최대 감소

조선일보  2025. 2. 4. 00:32 지난해 산업 활동 동향 고(高)금리·고물가로 식어가던 내수가 경기 부진과 정치 불안이 겹친 작년 들어 싸늘하게 얼어붙었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연간 소매판매액은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신용카드 대란으로 신용불량자가 372만명까지 불어났던 2003년(-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소매판매 3년째 ‘마이너스’ 작년에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낮추기 시작하고 물가가 2%대로 안정된 데다 수출도 증가세로 들어서면서 소비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정부는 기대했지만, 경기 회복 지연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사람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다. 통계청이 산업활동 동향 조사를 시작한 1995년 이후..

FOMC 기준금리 4.25~4.5%로 동결…"인플레이션 다소 상승"(상보)

뉴스1  2025. 1. 30. 04:31 3연속 인하 이후 일시 중지…트럼프 취임 이후 첫 결정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번째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4.25~4.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금리를 낮추라는 압박에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위험에 금리 인하 보류를 결정한 것이다.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결정됐다.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즉시 금리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연준이 자신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으면 "강력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경고..

이미 침체 징후 포착…"누구나 알만한 기업도 올해 쓰러진다" 경고

중앙일보  2025. 1. 29. 06:00 " “2025년은 살아남아야 하는 해입니다.” "29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이같이 올해 한국 경제를 전망했다. 경제의 두 축인 내수와 수출 경기가 동반으로 침체할 전망이라면서다. 지난해엔 고금리·고물가에 따라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수출마저 꺾여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 힘들 거라는 이야기다. 이미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끝에 올해 1월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1월1~20일 수출액이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 실장은 “올해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건설·부동산 등의 취약 분야에서 누구..

[비즈토크<상>] 이재명 대표의 은행장 '집합'…정치권 '군기 잡기'에 불편한 금융권

더팩트  2025. 1. 26. 00:01 무언가 강제하려는 것 아니라는 해명에도 부담감 '가중'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성강현·박용환·박병립·박은평·장병문·허주열·황원영·문은혜·이성락·김태환·황준익·이한림·이중삼·공미나·장혜승·최의종·이선영·우지수·이라진·조소현·문화영·김해인·황지향·정다운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

다보스포럼서 美관세 차분한 대처 주문…"보복 대응시 재앙"(종합)

연합뉴스  2025. 1. 24. 00:22 "안보 목적 관세, 경제영향 면밀 분석 필요"…"트럼프의 협상전략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포함한 다양한 세금 정책으로 자국의 경제 기득권을 강화하려는 데 대해 스위스 다보스에 모인 글로벌 리더들은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정한 관세 정책이 자유무역을 왜곡한다는 문제 인식에는 공감하지만 면밀한 영향 분석과 대화 없이 보복성 대응에 나서면 재앙적 상황을 부를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토론 세션 '관세 논쟁'에 패널로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세가 무역에 부정적이라는 점은 분명..

“현대차도 트럼프 취임식 기부…트럼프-정의선 회동도 추진”

매일경제  2025. 1. 12. 06:36 WSJ, 소식통 인용 1백만불 기부 보도 “현대차 美대통령 취임식 첫 기부” 현대차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WSJ는 현대차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측 관계자들과 접촉해왔고,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취임식 기금에 기부금을 냈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이번 기부는 GM,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기부 행렬에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전일 경우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