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5. 3. 16. 20:24 흔들리는 한국 제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해외 생산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이 늘면서 한국 제조업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에 대규모 투자해서 공장을 신설하는 가운데 기존 국내 생산설비는 계속 노후화되는 형국이다.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기자재 분야는 미국에서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국내 업체의 대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부과 이전에 내려진 결정이지만 국내 생산분을 줄여 미국 내 생산량은 언제든지 늘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S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내 최대 규모(36만7600㎡)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올해 시작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미국에 자회사 ‘LS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