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467

머나먼 자율주행 꿈… 테슬라는 사기 혐의, 현대차는 상용화 연기

조선비즈  2024. 5. 12. 06:01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발에 들인 비용만큼 기술적 성과를 거두지 못해 사업이 축소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곳도 있다. 12일 자동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검찰은 테슬라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테슬라가 주행 보조 기술에 불과한 ‘오토파일럿’과 ‘풀셀프드라이빙(full self driving·FSD)’ 기능을 완전 자율주행 기능인 것처럼 속였다는 것이다. 두 기능은 운전자의 조향과 제동,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할 뿐 사람 개입 없이 완전히 스스로 주행하는 건 아니다. 검찰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차는 도심 도로를 지나 고속도로까지 스스로 주행한 뒤, 주..

어떻게 키웠는데… 네이버 '라인', 日에 뺏기나

머니S  2024. 5. 11. 08:22 [CEO포커스] 최수연 대표, 깊어진 고민 일본 정부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라인이 일본 내 국민 메신저가 된 상황에서 한국 기업 네이버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시도다.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을 이례적이라고 판단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의 마찰이 걸려 있는 만큼 최수연 대표의 고민이 깊다. 일본 총무성은 최근 라인야후와 네이버 간 지분 관계 재검토를 요구했다. 작년 말 라인에서 개인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건과 관련한 행정지도로 라인야후(라인 운영)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한국 기업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보안 대책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라인야후는 2011년 출시된 ..

“한국, 알고 있나?”…삼성, 미국에 반도체 공장 짓는 진짜 이유 [위클리반도체]

매일경제 2024. 4. 21. 17:09 오찬종 기자의 위클리반도체-4월 세 번째 주 이야기 삼성이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대가로 바이든 정부로부터 9조원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됐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파트너사들은 잇따라 ‘축하인사’를 보내면서 앞으로 협업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일각에서는 9조원이라는 돈이 삼성에게 ‘족쇄’로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우려가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삼성의 최선단 공정이 해외 공장에서 이뤄지는 첫 사례라 기술유출에 대한 걱정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우려 속에서도 삼성이 한국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반도체 공장을 확대하기로 한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이번주 위클리반도체에서 알아보겠습니다. 美반도체 보조금 9조원 확정…14.5% 보조금으로 돌려받아 삼..

삼성 쏘아올린 6일 근무…'프런티어' 삼성에 어울릴까?

CBS노컷뉴스 2024. 4. 21. 05:03 "지금 진짜 위기…경각심 주기 위한 것" "프론티어 전략을 말해야 할때, 팔로우 전략 내세운 꼴" 삼성의 임원 주6일 근무를 놓고 산업계 안팎에서 기대와 우려 섞인 여러 말들이 나온다.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반응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생각할 때 방법이 맞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에도 주 6일 근무를 해온 삼성전자 외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임원진은 20일부터 각 사의 상황이나 일정 등에 따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출근을 하게 된다. 직원들의 출근은 엄격히 금지되며 임원에 한정한다. 삼성 측은 주6일 근무는 자발적인 동참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지만 산업계에선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재..

美, 삼성전자에 반도체 보조금 64억달러 파격 지원

조선일보 2024. 4. 15. 18:00 수정 2024. 4. 15. 19:11 초기 예상액 20억 달러의 세 배로 증가 삼성 400억 달러 투자, 첨단 반도체 미 본토 생산 합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640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0억~30억 달러보다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한 규모다. 앞서 대만의 TSMC에 지급하기로 한 보조금(66억 달러)과도 맞먹는다. ‘반도체 패권’을 놓고 글로벌 기업들과 최전선에서 경쟁 중인 삼성전자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미 정부의 파격적인 보조금 발표에 삼성은 대미(對美) 투자액을 대폭 늘려 반도체 공장 하나를 추가로 건설하고, 첨단 패키징(조립) 시설 및 반도..

"반도체는 국가대항전"…자국 육성 팔 걷은 美日처럼, 22대 국회 응답할까

뉴스1 2024. 4. 14. 05:50 대한상의, 국가전략기술 직접환급 세액공제 등 건의 여야 막론 '반도체 지원 약속'에 기대 반 우려 반 경제계의 시선이 차기 국회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의 심화로 우리 기업에 대한 입법 지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14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를 건의한 상태다. 대한상의는 '2024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 연장과 직접환급 세액공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 미국과 일본은 막대한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AI 시대 도래에 따라 첨단 반도체 수급이 중요해진 만큼 자국 ..

삼성전자, 500만원짜리 '마하' 칩…"AI칩 판도 바꾼다"

뉴시스 2024. 4. 10. 09:30 전성비·가성비면에서 강점…맞춤형 개발 가능해 삼성전자, 연내 양산 예고 이어 마하-2 개발 착수 삼성전자에서 올 연말 양산 예정인 추론(Inference) 전용 AI 반도체 '마하(Mach-1)'가 반도체 수급난을 겪고 있는 AI 산업에 전환점을 만들 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인 마하-1이 반도체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추론은 AI가 이미 학습한 수많은 정보를 토대로 새로운 명제를 도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현재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는 AI 학습과 추론에 모두 사용되고 있는데, 가격이 워낙 비싸 구입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다. 반면 삼성전자 마하-1 가격은 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GP..

반도체 장비 中 수출통제 최대 피해는 韓… 외교력 발휘할 때[사설]

동아일보 2024. 4. 9. 00:00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에서 한국산 장비의 수입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 장비가 전년 대비 3.1% 감소하는 동안 한국산은 5분의 1이 잘려 나갔다. 네덜란드, 일본산 장비의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의 피해가 한국에만 집중된 것이다. 유엔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한국산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44억7600만 달러(약 6조6000억 원)로 전년 대비 20.3% 급감했다. 반면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이 생산한 반도체 장비 수입은 같은 기간 각각 151%, 4.7% 증가했다. 한국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본 건 중국의 자급도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범용 장비를 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