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한국 떠납니다”...해외로 탈출하는 기업들, 한국판 러스트벨트 우려

바람아님 2025. 3. 17. 01:16

매일경제  2025. 3. 16. 20:24

흔들리는 한국 제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해외 생산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이 늘면서 한국 제조업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에 대규모 투자해서 공장을 신설하는 가운데 기존 국내 생산설비는 계속 노후화되는 형국이다.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기자재 분야는 미국에서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인해 국내 업체의 대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부과 이전에 내려진 결정이지만 국내 생산분을 줄여 미국 내 생산량은 언제든지 늘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LS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내 최대 규모(36만7600㎡)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올해 시작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미국에 자회사 ‘LS그린링크’도 설립했다. LS일렉트릭도 북미 투자 법인 ‘에너크레스트’를 지난달 설립해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2010년대 들어 대기업들의 해외 이전으로 주로 3차 협력업체들인 금형·주조·용접 업체들이 많이 도산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60대 이상 금형·주조·용접 기술자들이 은퇴하면 한국 제조업은 중국, 베트남 등에 휘둘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러스트 벨트화를 막기 위해선 대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기업들의 국내 생산을 도울 수 있게 세제 혜택을 포함한 여러 가지 과감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50316202400112
“한국 떠납니다”...해외로 탈출하는 기업들, 한국판 러스트벨트 우려

 

“한국 떠납니다”...해외로 탈출하는 기업들, 한국판 러스트벨트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해외 생산을 검토하는 한국 기업이 늘면서 한국 제조업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에 대규모 투자해서 공장을 신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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