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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표 시작…'이재명 대세론 VS 김문수 역전론'

이데일리 2025. 6. 3. 05:00 오전6시~오후8시 관내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7만명 개표 참여 출구조사는 8시 10분께, 당선자 윤곽은 자정 2017년은 오후 10시, 2022년은 새벽 2시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각 투표소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이후부터 시작한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는 시간까지 고려했을 때 본격적인 개표 시작은 8시 30분 이후가 유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다. 각 투표소 투표 마감 시간을 고려해 오후 8시 10분께 나온다. 관심의 초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眞師日記] 수목원의 5월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조영남의 구수한 목소리로 부르는 '모란 동백' 노래가 들려오는듯한 5월 늦봄인지 초여름인지 모를 애매한날 내리는 비를 피하며 수목원을 찾았다. 아직은 작약이 터질듯한 꽃몽우리를 달고 있지만 모란은 이미 절정기를 넘고 그나마 뒤늦게 피어난 일부 모란들이 빗줄기에 꽃잎이 녹아 내리고 있다. 그런모습을 담기위해 열성적인 진사들이 비를 맞으며 촬영하고 있다. 물론 나도 그중의 하나다. 모란을 제외한 5월의 중반에 피어 있는 다른 꽃들을 찾아 수목원을 돌아보는데 붉은꽃 아카시아가 눈에 들어온다. 오래전에 들어왔지만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 이곳에도 몇그루 있지만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곳은 영종도다. 그밖에..

바람房/꽃사진 2025.06.03

[사설] 오늘 대통령 선거, 갈등에서 통합으로 넘어가길

조선일보 2025. 6. 3. 00:10 오늘은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다. 이번 대선은 느닷없는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졌다. 지난 6개월간 국민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사전투표율이 34.7%로 역대 둘째로 높았던 것은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내란 극복을 위해 하는 선거”라며 “지금 급한 것이 민생과 경제 회복”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거짓과 부패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며 “총통 독재의 출현을 막아달라”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위한 보수 진영의 시드머니로 저에게 한 표를 달라”고 했다. 이번 대선 역시 미래와 정책은 안 보이고 막말과 비방전으로 얼룩졌다. 공약집..

[사설] 유니콘 33곳 만든 中 칭화대, 韓은 영재高도 외면

조선일보 2025. 6. 3. 00:02 이공계 수재들이 가는 전국 영재고의 2026학년도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4% 줄어, 5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최상위권 학생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영재 학교는 교과 과정이 대학 입시와 거리가 멀어 의대 진학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대선 주자들이 ‘100조원 투자’ 등을 내세우며 인공지능(AI) 육성을 외치고 있지만, 과학기술 인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헛된 꿈에 불과하다. 저비용 고효율의 인공지능 ‘딥시크’를 비롯, 최고 성능의 전기차,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드론, 배터리 등으로 세계를 놀라게 하는 중국의 기술 굴기 역시 국가가 전략적으로 키운 이공계 인재들이 인해전술처럼 쏟아지고 있기에 가능했다. 중국은 2015년 세계..

"한미동맹은 여전히 안보 핵심축…조건과 실익은 따져야"[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중앙일보 2025. 6. 3. 00:26 미, 주한미군 감축·재배치 가능성 한국군에 북한 도발 대응 맡기고 주한미군은 대만사태 개입할 듯 전시작전권 전환 논의 다시 제기 정치 아닌 군사차원서 판단해야 정파 초월한 국가안보 전략 절실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병석 - 4성 장군 출신이 보는 '동맹 리스크' 6·3 조기 대선 기간에 미국 쪽에서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감을 자극하는 메시지가 수시로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2만 8500명) 감축설,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미군의 역할 확대 가능성, 방위비 대폭 증액 등은 오는 4일 출범하는 한국의 새 정부에 엄청난 부담이 될 문제들이다. 그런데도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후보들의 상황 인식은 너무 안이하고 한가해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중국의 대만 침공을 묻..

"트럼프-시진핑 이번주 통화할수도"…미중 긴장완화되나(종합)

이데일리 2025. 6. 3. 00:14 CNBC 백악관 고위관계자 인용해 보도 트럼프 취임 이후 첫 전화통화 될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구 국가주석은 이번 주 중 통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CNBC에 “양국 정상이 조만간 단독으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오늘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제네바 합의 이후 미중 간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수장이 톱다운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읽힌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1일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계엄 다시 사과한 김문수 “독재 막아달라”… 서울광장서 피날레

국민일보 2025. 6. 3. 00:04 제주·부산·대구·대전 거쳐 서울로 마지막 서울시청 광장 가족과 유세 한동훈 무대 위로… 이낙연도 지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 독재 출현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하루 제주에서 시작해 부산·대구·대전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국토종단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배우자 설난영 여사, 딸과 사위, 손주들과 함께 손을 잡고 연단에 섰다. 그는 “정의가 이기고 범죄자들이 물러가고 있다”며 “방탄 괴물 독재를 막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활짝 꽃피는 날이 바로 내일”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

21대 대선 '운명의 날'…이재명 '대세론' or '불가론'

더팩트 2025. 6. 3. 00:00 보수-진영 결집 속 중도 표심 향배 결정적 투표율 80%, 이준석 두자릿수 득표율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망론'이냐 '불가론'이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린 운명의 날이 밝았다.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진보와 보수 진영 간 결집 속에 중도층 표심 향배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이상 기호순)의 성적표와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정사상 두 번째로 파면되면서 조기에 치러지는 선거다. 그런 만큼 진영 간 정권 탈환과 유지를 놓고 지지층 결집 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