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産業·生産·資原 521

美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가 전기차 세액공제 없애도 주겠다"

연합뉴스  2024. 11. 26. 05:30 IRA 보조금 폐지시 캘리포니아 차원의 친환경차 지원 재도입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제공하는 세액공제를 없애더라도 캘리포니아는 계속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겠다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약속했다. 민주당 소속인 뉴섬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차원의 전기차 세액공제를 없애면 캘리포니아가 과거에 시행했던 친환경차 환급 제도의 재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세액공제를 없애면 개입해 캘리포니아에 깨끗한 공기와 친환경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하겠다"며 "우리는 친환경 교통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염을 ..

“트럼프가 찍었다” 조선 3사 CEO 미국 군함 MRO·해양플랜트 수주 ‘자신감’ [비즈360]

헤럴드경제  2024. 11. 23. 06:13 산업부 주최 조선업계 간담회 참석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군함 기대감 미국 규제 완화 등에 정부 협조 요청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조선업계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등 국내 조선 3사 대표이사(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달라진 글로벌 선박 시장 흐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확정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SK는 세계 1위 자회사 팔고, CJ는 바이오 사업 접는다

조선일보  2024. 11. 21. 01:13 기업은 지금 생존용 현금 확보전 트럼프발(發) 경제 불확실성이 미처 닥치기도 전에 이미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는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매물이 줄지어 쏟아지고 있다. 이례적인 건 일반적으로 매각 1순위인 비(非)주력 사업뿐 아니라,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효자 역할을 하는 이른바 ‘알짜’ 사업도 매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점유율 세계 1위 상품을 보유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회사 SK스페셜티는 약 4조원,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바이오사업부는 약 6조원에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일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앞서, 국내 재계는 이미 불확실성과 불황을 예견하고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거는 등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을..

반값 中 D램 공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익성 사수 총력

조선비즈  2024. 11. 20. 06:00 中 DDR4, 韓 제품 절반 값에 팔려… 저가 물량 공세 심화 中 메모리 반도체 업계 “한 팀처럼 뭉쳐 맞설 것” 모건스탠리 “CXMT, 2년 후 D램 3위 오를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점유율보다 수익성 우선”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발 저가 메모리 반도체 물량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중국 때리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국 반도체 업계는 구형 메모리 생산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적자를 감수하며 물량 밀어내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년 안에 중국 대표 D램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뒤쫓아 업계 3위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만 IT매체 디지타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각) ..

"삼성·SK 中 반도체서 손 뗄 각오 불가피…핵심 칩 생산 막힌다"

이데일리  2024. 11. 12. 05:30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②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中, 저사양 메모리 제품 자급자족 트럼프 재선에 '中 때리기' 강화 첨단장비 현지 반입 금지 2중고 中 라인 '탄력적 전환→매각' 필요 최신 미세화 공정 생산 집중해야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거센 공세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출구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 때리기’를 더 강화할 공산이 커졌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레거시(구형) D램 생산량은 줄이는 대신 D램 주력 상품으로 볼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선단 공정 생산에 집중함에 따라 중국 공장 역할은 점차 축소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줄이는 전..

체코 반독점 당국, 美웨스팅하우스-佛EDF 진정 기각

동아일보  2024. 10. 31. 22:37 체코 반독점 당국이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진정을 다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1심 판단에 대해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15일 이내에 항소하더라도 두 달 내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만큼 내년 3월 예정된 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의 본 계약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체코 반독점 사무소(UOHS)는 체코 신규 원전인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 입찰 절차에 대해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제기한 진정에 대해 1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UOHS는 “두 회사의 진정 절차 대부분은 종결됐고 일부는 기각됐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

韓 반도체, 미·중·일에 밀릴 수밖에 없는 이유

한국경제TV  2024. 10. 7. 06:00 첨단산업 직접 보조금 필요성 제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쟁국가들이 자국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자국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꺼리고 있어서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한국과 경쟁국의 첨단산업 지원정책을 비교하는 '주요국 첨단산업 지원정책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자료에서는 첨단산업에 대한 한국의 정책 지원이 미흡한 결과 미국, 중국, 일본에 기술력 추격을 허용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 美, 칩스법으로 수십조 지원…韓 보조금 0원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반도체는 경쟁국가들의 보조금 지원이 빠르게 늘고 있..

“한국 100년간 쓸 석유 나온다?”...일본과 ‘7광구 협상’ 깨지면 중국만 쾌재 [한중일 톺아보기]

매일경제  2024. 9. 29. 06:51 [한중일 톺아보기-144] 지난 27일 한일간 ‘대륙붕 공동 개발 협정’에 대한 회의(제 6차 한일 공동위원회)가 약 40년 만에 열렸습니다. 1974년 체결된 이 협정에 따라 설정된 양국 공동개발구역(JDZ)의 핵심지역은 바로 영화 제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7광구’ 입니다. 이 해역은 가능성 있는 석유자원 매장지로 일찍이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협정 상대인 일본이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오랫동안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협정 종료 통보 가능까지 약 9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드디어 양국이 마주앉게 된 겁니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응당 협정 연장 또는 종료에 대한 양측의 입장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 됐습니다....하지만 이날 양국은 협정의 처리에..